5G 요금제가 나오자 마자 5G를 사용했습니다. LTE를 쓰다가 넘어왔던 처음에는 빠르고 쾌적한 속도에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가 힘들 정도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처음에는 제 기기 문제인가 싶어서 이래저래 손을 대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끔 빨라질 때는 또 다시 빨라질 때도 있어서 기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서비스 지역 문제인가 싶어서 LTE 요금제를 쓰는 다른 기기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5G 서비스 가능 권역에서 속도 테스트를 했는데, LTE 요금제를 쓰는 폰보다 속도가 더 느리거나 비슷한 속도 정도밖에 안 나올 때도 많았습니다.
웹브라우저를 띄워 놓고 웹사이트에 접속 시도를 해도 웹페이지를 받는데 한참이 걸리고, 영상을 보려해도 계속 렉이 걸렸습니다. MTS를 켜도 종목 정보를 불러오거나 로그인 상태를 준비하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비싼 요금제를 쓰면서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바로 114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클레임을 걸기는 싫어서 자초지종을 찬찬히 말씀드렸습니다. 상담원께서 알려 준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껴 드리기 위해서 관련 내용을 포스팅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갤럭시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설정' 프로그램을 켭니다.
갤럭시 설정앱이 뜨면 '연결' 메뉴를 선택합니다.
연결 화면이 뜨면 '모바일 네트워크' 메뉴를 선택합니다. 참고로, 모르는 분은 거의 안 계시겠지만 와이파이가 켜져 있으면 이동중에 네트워크가 5G <-> Wifi를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오가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와이파이 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체크해제 하겠습니다.
모바일 네트워크 화면이 뜨면 '액세스 포인트 이름' 메뉴를 선택합니다. 참고로, 위에 있는 배터리가 부족할 때 LTE로 전환하는 부분의 체크박스를 체크해제합니다.
액세스 포인트 이름 화면이 뜨면 SK Telecom 이름의 액세스포인트 하나가 잡힙니다. 주소는 5g.sktelecom.com입니다. 그 액세스포인트를 체크한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 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기본 설정으로 초기화' 메뉴가 뜨면 이것을 선택합니다. 몇 초간 초기화 작업이 진행됩니다. 초기화 작업이 완료되면 폰을 껐다가 켜면서 재부팅합니다.
그러면, 느려진 5G 네트워크 속도가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 과정을 해도 속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114에 전화해서 속도가 느리다고 매너있게 클레임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위에서 했던 과정을 한번 해보라고 114 상담원이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상담원이 뭔가 제 번호와 연관된 네트워크 관련된 것들을 서버측에서 리셋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해당 업무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상담원께서 뭔가 조치를 해주니 속도가 한결 더 빨라졌습니다.
상장한지 얼마 안된 회사는 건드리지 않는 편인데 또 건드리게 되었습니다. 업력은 좀 됩니다. 1996년에 창업해서 2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접근계기와 투자아이디어
애플카(iCar)가 금융시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애플에서 자동차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부터도 자주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설만 난무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도 시장에서도 애플카가 설이 아니라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애플카를 테마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세상을 바꿀 또 하나의 기회로 보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와 같은 부분적인 개념을 아우르는 미래카는 애플카가 일단 그 모습을 정립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하드웨어보다는 SW가 더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SW기업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모든 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기업들은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유통과 OS와 같은 근본적인 플랫폼을 갖고 있는 것은 남들이 넘을 수 없는 막강한 해자입니다. 거기에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M1칩을 선보여 높은 성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배터리마저도 자체 생산한다는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기술, 자본, 인력, 플랫폼을 모두 가진 애플 입장에서는 못할 것도 없습니다.
애플은 미래차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모두 마련했고, 애플의 감성까지 곁들인 애플카가 출시되면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품질도 애플 매니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거라고 보구요.
1차적으로는 애플카가 출시되기 전까지 애플카 제조와 관련된 것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고, 2차적으로는 애플카가 시장에 확산한 이후에 애플카 플랫폼 위에서 돌아갈 수 있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써드파티 앱들 그리고 컨텐츠들이 부각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여년 전 스마트폰이 세상에 등장했을 때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의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시장이 훨씬 빠르고 격렬하게 반응할 것이고 벌써 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배터리나 센서, 구동 장치 등에 대해서는 이미 스터디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대부분 그러할 줄 압니다. 그래서 이쪽은 이미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밸류에이션이 높은 만큼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저는 이왕이면 관심이 조금이라도 덜한 분야를 한번쯤은 보고 싶었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이 구동장치와 배터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에 비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은 덜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리서치를 하다가 발견하게 된 기업이 동 기업(제이앤티씨)입니다.
이 회사의 제품이 애플카에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에만 공급하던 커버 글라스를 차량용으로도 개발하여 독일 고급차량 브랜드에 6000개 정도 시제품을 납품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애플카로 들어가도 좋고, 애플카가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에 들어가도 좋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유리는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새로운 먹거리가 있을 것 같아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애플카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서 좋은 기업들을 찾아 볼 생각입니다. 사실 옆에 계신분은 "그냥 애플 사'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그게 답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공부를 하는 재미도 포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At a glance
현재하고 있는 일
스마트폰 커넥터 제조
스마트폰용 3D 커버글라스 제조 (OLED향)
앞으로 해야할 일
폴더블폰과 롤러블폰에 들어갈 초박막강화유리(UTG) 상용화
자동차에 들어가는 3D 커버글라스의 고객사 다량 확보
웨어러블 기기와 헬스케어 기기에 공급되는 커버글라스 제조
투자포인트
2020년 독일 고급차에 차량용 3D 커버 글라스 시제품 납품
수량은 6,000개이며 고객사는 BMW 또는 메르세데스 벤츠로 추정
고급차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면 향후 애플카에 납품될 수 있는 기대도(?)
굳이 벤츠나 애플카가 아니어도 들어갈 수 있는 차량 브랜드는 많음
새로운 먹거리, 불붙는 UTG 시장, 높은 단가와 진입 장벽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세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CAPA 확대
대규모 차량용 커버글라스 수주를 대비한 베트남 3공장 증설 완료 단계
1996년 창업, 25년 연속 흑자행진
신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하는 능력과 기술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사업과 재무 리스크 관리 능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
업력과 영업력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
부품사 치고 높은 영업이익률과 ROE
기술장벽 덕분에 공급자 중심의 해자가 일정 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
물론 부품사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도태되면 이것도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음
2020년 5월에 삼성전자와 삼성SDI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박영준 대표이사 영입
모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과 협업하여 가공기, 폴리싱기, 열성형기, 커팅용 레이저 절단기, PAD 인쇄기, 코팅기, 자동 검사기, 포장 설비 등을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하여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하여 생산
모기업도 부자고 동사도 기술과 자본을 갖고 있는 부자회사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0%에 달해서 유통 주식 수량이 적음
주주와 소통을 잘하고 IR을 잘하는 기업이라고 정평
투자리스크
존립을 위해 신사업에서 무조건 성과를 내줘야 함 (UTG, 차량용 커버글라스)
폴더블, 롤러블용 UTG
폴더블, 롤러블 스마트폰의 시장 흥행이 부진할 경우
2020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량은 270만대로 연초 경영계획인 500만대에 크게 미달
도우인시스의 생산 능력은 월 60만~70만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삼성의 경우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 (경쟁사 도우인시스)
UTG 제조사들과의 경쟁
삼성전자향 제품: 코닝을 통한 이원화의 경우 켐트로닉스, 유엔아이와 경쟁
화웨이향 제품: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UTG 공급 시작
애플: 폴더블은 시장성이 아직이라고 보는 듯..
CPI 제품들의 기술 진보
차량용 커버글라스
차량내 커버글라스를 채택하는 수요가 지지부진 할 경우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타 글라스 제조사들과의 경쟁
스마트폰용 3D 커버글라스
엣지폰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생산량 감소 가능성
중국
BOE에 기술을 뺐기고 장차 시장까지 뺐길 수 있는 리스크
화웨이 비중을 줄여나가야 할 리스크
중국 몽니 리스크, 미국의 화웨이 제재 지속 리스크
커넥터
커넥터 수요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
막강한 중국 경쟁사들: 렌즈, 비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0%에 달해서 소수주주권이 침해 당할 우려가 존재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적 마사지 가능성이 존재
실적 요약 (연결)
2020년말 현재 시가총액 : 6,653억
2019년 : 매출 3862억, 영업이익 955억, 순이익 877억, 자본총계 2923억
2020년 컨센서스 : 매출 3,583억 , 영업이익 891억, 순이익 867억
매출구성
현재 주요 전방산업은 스마트폰입니다. 앞으로는 자동차와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기기 등으로 저변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관돼 있고 동사는 전자부품과 유리를 다루는 회사입니다.
2017년에는 3D 커버글라스와 커넥터의 매출이 반반씩이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커넥터의 매출은 감소중이고 3D커버글라스가 회사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2020년 3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커넥터의 매출 비중이 18.2%, 강화유리 부문이 77.6%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절대적으로 디스플레이용 유리 전문 기업이 된 모습입니다. 강화유리와 카메라 유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입니다.
3D 커버글라스
지금까지 스마트폰용 3D 커버글라스는 회사의 핵심 먹거리였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입니다.
커버글라스 제품 발전과 납품 연혁 <자료 : 제이앤티씨>
2014년에 3D 커버글라스를 개발을 완료하고 노트 4 엣지폰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까지는 삼성전자에 3D 커버글라스 납품을 잘 하다가 삼성전자가 내재화 선언을 하면서 이듬해 부터는 회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2018년에는 좌우 곡면이 90도로 꺽이는 키리스 커버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에 납품하면서 2019년에는 다시 호실적을 냈습니다. 현재는 3D 커버글라스의 수요 불확실성과 신제품인 UTG, 차량용 커버글라스 신시장 개척을 앞두고 실적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이 두가지 분야의 실적 성장세에 따라서 2022년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작년 3D 커버글라스의 매출 중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70~80%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웨이의 최고급 사양에 공급되었는데 미중 분쟁으로 중국인들의 애국성 소비 덕분에 우려보다 큰 타격을 받지 않고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화웨이나 BOE등 중국 회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면서 삼성전자 또는 미국 회사와 거리가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투자자로서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커넥터
커넥터는 한때 동사의 주요 먹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제이앤티씨 IR Book
고객사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일시적으로 커넥터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무선 트렌드를 타고 점점 부품 개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량용 커버글라스
이 시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차 개발과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어느 회사가 최종 승자가 되든 미래차 안에서는 컨텐츠를 소비할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자명한 현실이 될 것입니다. 차 안에서 각종 인포테인먼트를 즐기게 될텐데, 이때 컨텐츠와 사람을 잇는 최종 영역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에도 커버글라스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형 커버글라스 제조에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PI로는 초대형 화면에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급차로 갈수록 PI보다는 유리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야 시간이 흘러도 누렇게 뜨지 않고, 높은 화질을 제공할 수 있으며, 넓은 영역에 걸쳐서 울룩불룩하지 않고 편평하게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사는 스마트폰과 화웨이에 편중된 매출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신사업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차량용 강화글래스를 개발하였습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6,000여개의 물량을 납품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식으로 납품한게 아니라 테스트 물량을 납품한 것이라고 합니다. 거래 상대방과의 계약 때문에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고 해서 어디에 납품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도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벤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고 제 생각입니다.
클러스터형과 CID형이 통합된 통합형 <출처 : JNTC Vina>
JNTC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 웹사이트를 보면 1200mm x 400mm 제품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IR자료에서는 3D Curved Ultra large(1500x400mm) 사이즈도 생산이 가능하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독일 고급차에 테스트 제품이 들어갔다는 정보만 가지고 2021년에 출시하는 차량들을 찾다보니 아래와 같은 인테리어들을 찾았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는 벤츠 6,000대에 샘플 물량이 납품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정식 납품을 위해서 양산 체제 구축도 거의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베트남 3공장)
제가 벤츠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2021년에 출시하는 벤츠 차량들의 몇가지 인테리어 사진들 때문입니다.
<출처 : motor1.com>
2021년부터는 벤츠의 인테리어 패밀리룩이 위의 사진과 같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전 클래스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동일한 것 같습니다. 클래스별 퀄리티 차이는 있겠고, 실제 저런 디자인으로 차량이 나올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영상은 며칠 전 올라온 EQS 하이퍼스크린(141cm Mbux Hyperscreen) 소개 영상입니다. 영상 50초에 초대형 일체형 커버 글라스에 대한 소개도 짧게 진행됩니다. 동사의 기술이 저기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EQS는 완전히 리뉴얼 된 인테리어 환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기 전에 알려졌던 EQS의 인테리어 사진도 하나 첨부합니다. 영상에 나온 리뉴얼 된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입니다.
<출처 : 메르세데스 블로그>
동사의 제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통해서 독일 고급차에 납품된다면 인테리어 사진들을 대조해 보았을 때 가장 유력한 고객사가 벤츠라고 추정했습니다. 혹시 제 추정에 오류가 있거나 벤츠가 아니라 다른 고객사임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차량용 커버 글라스 매출 민감도 분석 <자료 : 송종식>
현재 동사의 차량용 커버글라스 매출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은 소량의 샘플을 공급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이 제대로 공급되기 시작한다면 향후 동사가 이 시장에서 차지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기술개발도 영업도 모두 회사하기에 달렸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추정을 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위의 표는 원재료 가격의 변동, 경쟁 상황에 따른 제품 가격의 변동은 물론이고 세금과 납품 단가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팔릴수록 capex 투입도 계속돼야 할테구요. 그래서 정확한 숫자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어림셈으로 시장 규모나 한번 가늠해보자는 차원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여러분들만의 민감도 차트를 만들어서 어림셈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는 현재 매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앞으로 매출이 새롭게 붙어줘야 하는 부분이라서 회사가 잘만 해낸다면 회사 성장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약 7750만대입니다. 이 중 전기차의 판매량은 약 527만대입니다. 벤츠의 판매량은 223만 9000대, BMW는 216만 8000대가 팔렸습니다. 2021년 세계 차량 판매량은 약 1억 85만대로 추정됩니다.
동사의 제품 생산 캐파 (단위 : 천 개, 백만 원) - 2019년부터는 베트남 공장의 생산량 - 카메라 윈도우는 크기가 확대되고 캐파는 감소 - 자동차용 커버글라스는 수량이 미미하여 표에서 제외
문제는 생산 capa입니다. 차량용 커버글라스의 대량 양산이 가능하려면 현재 생산 능력으로는 힘에 부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베트남에 3공장을 증설하면서 이에 대응을 하고 대량 양산 체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 캐파 <자료 : 제이앤티씨>
2021년 상반기까지 투자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베트남의 3공장의 규모는 기존 1, 2 공장을 합한 것보다 큽니다. 총 1,100억 원의 투자를 하는데 차량용 커버글라스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원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UTG(초박막강화유리)
유리는 접거나 휘기 위해서 힘을 가하면 깨집니다. UTG는 말 그대로 엄청나게 얇은 유리인데 접거나 휘어도 깨지지 않습니다. 향후 폴더블, 롤러블 폰에 CPI 대신 UTG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여러 업체들은 새로운 먹거리인 UTG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접어지고 휘어지는 유리, UTG <출처 : ET뉴스>
UTG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곳은 삼성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TG 밸류체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쇼트 → 도우인시스 →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전자
쇼트에서 원장을 사와서 도우인시스에서 가공을 한 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 패널을 완성해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방식입니다. UTG 공급사가 일원화 되어 있다보니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비싼 폴더폰 패널 가격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는 갈등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작년 7월 기준으로 DSCC는 갤럭시 Z 플립에 들어가는 6.7인치 OLED 패널의 제조원가를 약 135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판매 단가가 100달러임을 감안하면 삼성디스플레이도 적자를 내면서 사업을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 중에서 UTG 한장의 가격이 40달러 안팎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OLED 패널 가격의 거의 절반이 UTG 원가입니다.
이렇다보니 삼성전자는 UTG 공급망을 하나 더 늘려서 패널제조를 내재화 한 후,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한 가격 협상력을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닝 → 국내 UTG 가공업체 → 삼성전자
작년 여름에 삼성전자가 코닝과 손을 잡았다는 뉴스가 떴고 삼성전자는 이런 밸류체인망 구상을 통해서 OLED패널 내재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제조원가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쟁체제가 되면서 차라 OLED 패널의 가격도 떨어져서 폴더블 폰의 가격도 내려가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고객사를 다변화하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화웨이와 애플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패널의 시장 점유율은 89.6%로 독점적 지위에 있습니다. 동사도 삼성디스플레이든 삼성전자든 삼성 라인을 잘 타야만 스마트폰용 UTG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LG의 롤러블이라는 기대작도 있지만 삼성이 너무 강합니다.
어쨌든, 이때 저 중간에 들어가는 '국내 UTG 가공업체' 후보군에 국내 업체 3개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이앤티씨, 켐트로닉스, 유티아이.
켐트로닉스와 유티아이가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와 거래를 하고 있어서 강력한 후보군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유티아이는 UFG라는 자체 제품이 이미 테스트를 마친상태이고, 켐트로닉스는 삼성전자와의 관계가 끈끈합니다. S펜 사용에 더욱 강점을 보이는 방식으로 이미 삼성전자와 UTG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라는 걸출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면 주가는 한단계 더 점프업 할 수 있지만 현재 제이앤티씨에게 그런 기대감은 낮은 상태입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으로 대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동사는 중국 BOE,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과 손을 잡고 있기에 중국향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약이 될수도 있고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는 업체들과 손을 잡은 것은 미국 업체들이나 삼성전자 같은 곳에 배제될 가능성도 있으며 중국 업체들에게 배신까지 당할 경우에는 데미지가 큽니다.
물론 회사도 바보가 아닐테니 이런 부분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을 것이고 전략을 잘 짜서 대응해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UTG의 수율이 20~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서도 수율 확보가 관건입니다. 그래야 제품 가격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이앤티씨에서도 UTG 수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워낙 변화가 빠른 부분이고 각사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서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그때 대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기기 등
회사는 성장과 리스크 분산을 위해서 웨어러블 기기와 헬스케어용 커버글라스 시장의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자료 : 제이앤티씨 JNTC>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고객사를 통해서 어느 제품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찾지 못했습니다. 탐방을 다녀온 분들도 별다른 이야기를 못 들은 것 같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IoT 제품과 AR/VR 기기라고만 적시돼 있습니다. 올해 중반 정도 지나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주구성
회사의 제품과 현황을 체크해 보았으니 주주구성과 최대주주에 대해서 간략히만 확인하겠습니다.
발행 주식의 총 수 <자료 : JNTC>
총 발행 주식 수는 57,848,466주입니다. 우선주는 없고 자기주식도 없습니다.
자본금 변동 현황 <자료 : JNTC>
동사는 600만주의 주식을 일반공모로 증자하면서 상장했습니다. 상장 후에는 8월 1일에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는데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2020년 3분기말 현재 자본금이 변동할 여지나 희석 요인은 없는 상황입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현황 <자료 : JNTC>
창업자 장상욱 이사는 회사의 CTO로 재직중이고 최대주주인 진우엔지니어링의 지분도 84.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사이지만 사실상 장상욱 CTO의 개인회사나 진배없습니다.
현재 전문경영인은 박영준 대표로서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삼성SDI와 삼성전자를 거친 삼성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동사의 제품이 삼성에 납품할 때 유리한면이 있을수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창업자는 CTO로 빠지고 의미있는 지분을 쥐고 있으며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를 맡는 실리콘밸리식 지배구조는 좋아보입니다. 다만, 최대주주 지분율이 압도적인만큼 소액주주들에 대한 배려까지 곁들여 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장상욱 CTO는 뼛 속까지 엔지니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종학력은 공업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이지만 삼성전기 대졸공채에 지원하여 특채로 합격합니다. 설비 자동화에 관심이 많고, 연구노트만 40여권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엔지니어이고, 실무형 경영자입니다.
과거 대표님께서 2020년에는 매출 1조를 찍겠다고 하셨는데 2020년 실제 매출액은 그에 미달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IPO 시기즈음 2019년에 차량용 샘플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대량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기간은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현재 어느 정도 실현이 된 모습입니다.
실적 요약
회사가 써 온 그동안의 성적표를 약식으로 간단하게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제이앤티씨의 요약 실적 추이 <자료 : 제이앤티씨, 송종식>
전방의 트렌드가 변할 때 마다 일시적인 부침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잘 성장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업황이 꺾일 때 적자를 내지 않고 흑자 수성을 한 부분이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2020년과 2021년 매출은 다소간 역성장하며 쉬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2022년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되고 다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주가는 그 전에 2021년부터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본총계 변화와 ROE 변화 추이 <자료 : 제이앤티씨, 송종식>
장기간 흑자를 내 온 만큼 자본총계의 규모 역시 꾸준히 커오고 있습니다. 부품사 치고는 높은 이익률과 ROE를 내고 있는 것을 보면 일단은 시대변화를 이끌며 기술혁신을 잘 해온 것으로 판단합니다.
밸류에이션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밸류에이션은 생략하겠습니다. 실적 변동성이 큰 구간에 있고, 섣불리 밸류에이션을 했다가 구독하시는 분들께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밸류에이션 시트는 있는데, 앞으로 판매할 UTG에 대한 민감도, 차량용 커버 글라스에 대한 민감도 분석과 이익률 추정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여러분들 나름대로 밸류에이션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기술적 분석
회사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기술적 분석도 간략하게 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제이앤티씨의 일봉 <자료 : 네이버 증권>
동사는 상장한지 이제 1년 남짓 되어가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주봉이나 월봉은 참고하지 않고 일봉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장 직후에 3월 대폭락을 겪고 곧장 반등하기 시작해서 16,000원대까지 상승한 후 미중 분쟁으로 화웨이 제재가 가속화 하자 잠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3,000원대에서 약 8700만주의 주식이 거래됐던 매물대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향후 이 매물대와 16,000원 고점을 돌파하느냐 여부, 그리고 동사의 신사업에 대한 방향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동 포스팅은 2020년 12월에 스터디 모임에서 발표했던 종목을 수정하여 다시 포스팅 한 것이라서 시점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1년 1월 10일
송종식 드림
알림 : 동사는 실적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종목입니다. 저는 저와 가족 명의로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필름도 붙여주고 케이스도 입혀줍니다. 그렇게 스마트폰을 쓰게됩니다. 케이스가 손상을 입으면 구입처에 가서 갈아 달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케이스를 덮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해 왔습니다.
폰 청소를 하려고 케이스를 벗겼습니다. 휴대폰을 닦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정말 예쁘게 나온다. 그리고 훨씬 슬림하잖아? 케이스를 벗기니까 확실히 좋네.'
그랬습니다. 케이스를 벗어던진 스마트폰은 손에도 훨씬 잘 들어오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이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케이스를 씌워서 파는게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케이스를 씌우고 나서 불편한 경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케이스 두께 때문에 손이 불편하여 되레 더 많이 떨어뜨립니다. 주머니에 넣기도 부담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디자인이 케이스 속에 묻혀서 평생 빛을 볼 일이 없게 됩니다. '아끼다가 똥 되는' 케이스가 이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은 어차피 소비재인데요.
스마트폰을 사고나서 버릴 때 까지 평생 케이스가 채워져 있다는 생각에 살짝 소름도 돋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정작 스마트폰의 원래 디자인은 즐기지도 못하고 버리게 된다니..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과감히 벗겨냈습니다. 앞으로는 케이스나 덮개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케이스가 덮어져 있을 때는 한손으로 조작하기가 버거웠습니다. 케이스를 씌우면 스마트폰이 은근히 두꺼워지고 부피가 커지잖아요. 케이스를 벗기고 나서는 한손으로도 조작이 잘 됩니다.
그리고 갤럭시도 이제는 스마트폰을 잘 만드는구나 싶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슬림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케이스를 씌운 것과 안 씌운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무게로보나 부피로 보나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첫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시작했습니다. 랩탑도 맥북을 쓰고 있고 애플 매니아입니다. 그런 제 눈에도 삼성의 갤럭시는 이제 꽤 괜찮은 제품으로 인지가 됩니다. 현재는 갤럭시를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리고 폰을 볼 때마다 디자이너들이 저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무언의 메시지 같은 것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싸구려 케이스를 벗겨내니 삼성의 고급 디자인이 드러났습니다. 볼 때 마다 흡족합니다.
그리고 신기한 점은 케이스를 벗긴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폰을 떨어뜨린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부주의 한 편인지 몰라도, 스마트폰을 이틀이나 사흘에 한번꼴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편이거든요.
사려깊은 성격이시라면 여러분의 스마트폰도 케이스에서 해방 시키는 도전을 한번 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