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1) 동 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4년 연속 당기순손실 중인 기업입니다. 2) 동 기업이 영위중인 사업의 경쟁은 치열하며 그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3) 현재 주가가 절대적으로 싼 구간인지, 턴어라운드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불명확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평단 5,000원 근처에서 조금씩 모아오고 있었습니다. 저번달에 제가 참여하는 스터디에서도 발표를 하였습니다. 글을 쓰는 중에도 시세 등락이 조금씩 있는 상태입니다. 시차가 있음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멜론은 왜 지금껏 강자였을까?
멜론은 2004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 SKT의 끼워팔기 덕분에 시장 1위 자리를 장기간 굳히게 됩니다. 음악서비스 최강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데는 SKT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습니다.
멜론의 시장 점유율은 2년 전까지만 해도 60%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70%를 넘 본다는 시장의 전망도 잇다랐습니다. 그래서 멜론 차트는 음악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지위를 갖고 있었습니다. 멜론에서는 팬들의 댓글 전쟁도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멜론은 음악 유통 플랫폼으로써의 위세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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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의 옛날 로고 <출처 : 카카오M> |
과거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두개의 축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성장했습니다. 멜론을 중심으로 한 컨텐츠 사업과 아이유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그 두개의 축이었습니다.
카카오에 인수되기 전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실적과 주가는 2015년에 들어서 폭발적으로 상승합니다. 한때 시가총액 2조 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듬해 2016년 1월.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9조 원에 인수합니다. 시가총액을 2조 원 이상 쳐주고 인수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명을 카카오M으로 변경합니다. 인수 당시에는 고평가에 주식을 샀다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카카오M은 카카오의 효자가 되었습니다. 연결 실적은 급증하였고, 캐시카우의 역할도 제대로 해내고 있습니다. 카카오M이 없었다면 아직 카카오의 순이익단은 빈약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카카오M 덕분에 카카오의 컨텐츠 사업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멜론의 자리를 FLO가 꿰차다
저는 여러모로 5G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5G 폰으로 바꾸었습니다. 폰을 바꾸고 보니 기본앱이 참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끼워팔기죠. SKT의 우월한 시장 지위를 이용한 영업방법인데, 이런 저런 앱들을 보다가 웨이브와 플로가 눈에 띄었습니다. 5G 요금제를 가입하면 플로와 웨이브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약간의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웨이브는 운영하는 곳이 상장사가 아닌데다, 조금 써보니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일단은 패스하였습니다. 플로는 운영사가 마침 코스닥 상장사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멜론이 성장했던 스토리를 다시 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사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멜론이 지금까지 시장 1인자 지위를 유지했던 건 멜론 자체의 매력보다는 SKT의 힘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이것을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멜론은 이제 SKT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SKT는 FLO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플로는 현재 오픈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음악서비스 시장은 후발 주자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플로는 SKT의 끼워팔기 전략을 통해서 단숨에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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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코리안클릭, 송종식> |
음악 서비스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하였습니다. 유튜브를 제외한 상위 6개사의 전체 MaU는 1,029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27만 명 보다 증가하였습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흔들리는 멜론의 시장 지위입니다. 멜론의 아성이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SKT를 등에 업고 컸던 멜론은 SKT에서의 혜택도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점유율 하락세는 가속화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벅스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작년 말 6%였던 시장 점유율은 3%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반면에 플로와 지니는 선방하고 있습니다. 플로의 점유율은 1년 전 15%에서 현재 21%로, 지니는 23%에서 25%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뮤직과 바이브를 합한 시장 점유율은 작년과 비교하여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성장을 하는 곳은 플로입니다. 아마도 SKT를 잃은 멜론의 회원 이탈을 플로에서 가장 많이 흡수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플로는 출시 1년 만에 순MaU 216만 명, 시장 점유율 21%를 차지하는 시장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SKT 5G 이용자의 증가와 함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G와 함께 간다
올 초 통신사들은 올해가 가기전에 5G 이용자 400만 확보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통신사들의 보수적(?) 예측과는 달리 400만은 이미 11월에 돌파하였습니다. 올해 12월 말에는 500만~600만 정도의 이용자가 확보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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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회원 수와 SKT 5G 회원수 추이와 추정치
<자료 : SKT텔레콤, 송종식> |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영상 서비스가 보편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점점 더 높아지는 화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가 올 일상 IoT 세상, 스트리밍 게임 등을 생각하면 사용자들은 점점 더 속도에 갈증을 느끼고 5G로 넘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좀 빨리 5G로 넘어왔는데 확실히 모바일 데이터 전송속도가 증가하니 컨텐츠 소비량도 늘어나고, 훨씬 더 쾌적하고 즐거운 모바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3G에서 4G로 이동했던 이용자의 숫자를 생각해보면 이용자들의 5G로의 이동은 아직 업사이드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판단됩니다.
올해 11월 중순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5G 이용자 수는 약 420만 명입니다. 이 중 SKT의 점유율이 45% 정도로 추산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약 185만명이 SKT의 5G회원인 셈입니다. 글을 쓰는 현재는 이 숫자가 더 늘어나고 있을것입니다.
FLO를 써보니
남들이 다 듣는 차트를 같이 공유하는게 아니라, 인공지능이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주니 지루하지 않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런 기능은 유행이고 다른 사업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거나 이미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니 특별할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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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Flo)의 페이지들 <자료 : 드림어스컴퍼니, 송종식> |
저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과거처럼 인기 차트 TOP 100 같은 건 별로 선호도가 높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유행 가수나, 유행가가 폭발적으로 히트를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너도나도 AI가 취향에 맞춰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로는 특히 개인 취향에 방점을 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날짜별, 날씨별, 시간별로 추천해주는 음악은 물론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를 묶어서 추천해주니 좋습니다. 특히 운전할 때 편리합니다. 비슷한 취향의 노래를 묶어서 재생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UI도 타사 서비스들 대비 군더더기 없고 깔끔합니다. 물론 이런 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취향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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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서비스의 기본 무제한 요금제 비교 <자료 : 각 사> |
음악서비스들의 요금제는 다소 복잡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무제한 듣기 서비스의 월 이용료만 비교해보았습니다. 얼추 7,000~8,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별로 음질이나 지원기기, 다운로드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세세한 몇가지 차이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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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올인원 요금제 <자료 : 플로 공식홈페이지> |
올인원 서비스는 PC, 모바일, NUGU 스피커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본 요금은 7,900원이고 SKT멤버십 계정이 있는 SKT회원은 50%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기능까지 사용한다면 월 이용료는 9,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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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무제한 요금제 <자료 : 플로 공식홈페이지> |
모바일 무제한 듣기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만 플로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기본 요금은 6,900원이고 다운로드가 가능한 서비스까지 이용한다면 8,900원입니다. 역시 SKT T멤버십 회원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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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5G 요금제 <자료 : SK텔레콤> |
SKT의 5G 요금제는 총 4가지입니다. 최소 5GX 스탠다드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플로의 무료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5G 서비스를 사용하면 고화질, 고음질의 미디어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도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래티넘이 부담된다면 프라임 요금제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라임 요금제 이용자 역시 월 7,900원 상당의 FLO를 무료 이용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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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요금제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FLO 프로모션
<자료 : 플로 공식 홈페이지> |
SKT 5G 요금제 이용자는 FLO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플로의 PC서비스는 미리듣기 1분 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모바일에서만 플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 요약 실적
드림어스컴퍼니의 전신은 많이들 아시는 레인콤입니다. 레인콤은 아이리버라는 걸출한 브랜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아이리버는 한때 토종 MP3플레이어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로 사세는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그 후에 회사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여차저차 2014년 6월에 SKT에 인수되었습니다. SKT는 동사의 지분 37.5%를 295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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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매출 구성 변화 <자료 : 드림어스컴퍼니 홈페이지> |
2018년 2월부터 SM, JYP,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음원과 음반 유통 사업을 시작했고, 2018년 4분기 부터는 FLO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동사와 제휴중인 엔터회사들의 음원 점유율은 15~20%, 음반 점유율은 50~55%로 추산됩니다. 이들 사업 덕분에 최근에 동사의 매출은 드라마틱 한 각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BTS의 빅히트, 그리고 SM과 JYP 덕분에 2018년 부터 컨텐츠 매출이 크게 붙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2018년에는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하드웨어 매출 비중은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추세입니다. SKT의 컨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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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연결 매출 추이 <자료 : 드림어스컴퍼니, 송종식> |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의 실적은 예측이 어렵습니다. 예측이 무의미할거라 생각합니다만,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두는 것과 아닌 것은 유사시 대응을 할 때 큰 차이가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반과 음원 사업의 기존 매출은 기존 수준으로 자연성장하고, 올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FLO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찍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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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분기순손실 현황 <자료 : 드림어스컴퍼니, 송종식> |
동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꾸준히 손실을 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4분기부터 손실폭이 압도적으로 커집니다. 200억이 넘는 분기 손실을 냈다가, 2019년에도 꾸준히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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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증가한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그리고 감가상각비
<출처 : 드림어스컴퍼니, 전자공시> |
전년 대비 올해 감가상각비와 광고선전비, 그리고 지급수수료가 폭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급수수료는 SK플래닛으로 34억 원, 에스엠컬처앤컨텐츠 13억 원 등으로 나간 금액이고 광고선전비는 FLO 마케팅 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총 무형자산은 988억으로 이 중 소프트웨어가 181억, 개발비가 119억, 영업권이 414억입니다. 장부상 남은 무형자산은 504억입니다.
앞으로 턴 어라운드를 하는데 있어서 이런 비용들을 줄이는게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깐 음악 서비스 별로 가격을 살펴보았는데, 사실 가격이 민감한 요소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막강한 것은 통신사와 연계된 락인(lock-in)효과입니다. 초반에는 프로모션 혜택 때문에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도 사람들은 원래 쓰던 걸 쓰자는 생각에 요금을 내면서 플로를 계속 사용할 공산이 높습니다. 따라서, 회사가 목표로 하는 회원수를 모은 이후에 마케팅 비용을 줄여나가면 턴어라운드를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주현황
동사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입니다. SKT가 보유한 동사의 지분율은 51.96%입니다. 따라서, 동사는 SK그룹에 속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16.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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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의 주주 현황
스톡옵션 1,220,043주, CB/BW 568,467주, 자기주식수 800주 제외
<자료 : 드림어스컴퍼니, 송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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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SKT나 에스엠이나 자신들의 지분이 있으니 동사의 기업가치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SKT 회사 차원에서도 컨텐츠 분야를 키우기 위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상 위치
센티멘트 체크를 위해서 기술상 위치만 간략하게 체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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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일봉 <자료 : 네이버 증권> |
올해 많은 중소형주들이 시장 대비 언더퍼폼했습니다. 그리고 동사의 경우에는 매출은 증가하지만 적자폭이 증가하면서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성장성은 알 수 없지만 현재만 놓고보면 주가가 저렴하다고도 보기 힘든 상황이라서 주가가 힘 없이 주저 앉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8,000원~1만원대에 물려있는 주주분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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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주봉 <자료 : 네이버 증권> |
2014년 상반기. SKT에서의 인수설이 돌면서 동사의 주가는 한단계 점프업합니다. 1,000~3,000원대에서 놀던 주가는 4,000~10,000원대에서 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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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월봉 <자료 : 네이버 증권> |
아이리버를 앞세워서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15년 간의 월봉 차트에서 회사의 희노애락이 느껴집니다. 침몰중이던 배는 SKT 인수후에 다시 서서히 방향을 틀고 있는 모습입니다.
At a glance
개요
- SK텔레콤의 계열사
- 빅히트(BTS), JYP, SM 소속 가수의 음원과 음반 유통 (B2B)
-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의 기획과 제작
- 아이리버와 아스텔앤컨 제조/판매
- 음악서비스 FLO 운영
투자포인트
- SKT, BTS, FLO!
- 최대주주 SKT의 대대적 지원을 기대해 볼 수 있음
- 그룹 차원의 컨텐츠 사업 드라이브
- 자사 소유의 주식 지분 가치 상승 유인 존재
- SKT의 5G 가입자 숫자가 증가하면 동사에도 이익
- SKT 5G 요금제에 플로를 끼워팔기 하면서 단숨에 시장 점유율 확보 중
- 음악 서비스는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움
- 기존 멜론 가입자를 흡수 중, 이용자 락인 효과가 강력함
- 5G 전환 업사이드는 다소 남아있는 상황
- 빅히트(BTS), JYP, SM 소속 가수들의 음반 발매
- 플로 이용자 확보 후, 마케팅 비용 축소 시, 이익단 흑자 전환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
- 유튜브를 제외하고도 음악 서비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중
- 하드웨어 사업을 털어내는 중
- 따라서, 일시적 적자는 더욱 강한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요소
리스크
- FLO의 MAU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성장 동력이 약해짐
- FLO의 유료 이용자가 생각보다 늘지 않을 경우
- 스포티파이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위협
- 유튜브 뮤직의 성장세도 잠재적 위협
- 빅히트, SM, JYP와 관계가 악화되거나 계약상 문제가 생길 경우 컨텐츠 사업에 암초가 될 수 있음
- 실적 적자가 지속 중이고, 미래는 모르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싸다고 볼 수 없음
-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줄이지 못하고 영업손실을 턴어라운드 시키지 못하면 미래가 어두움
2019년 12월 22일
송종식 드림
알림 : 저는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