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 금요일

지금 쓰레기 취급 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처럼 현투모 시절에 함께 스터디를 하던 형님 한분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직장인 투자자인데 제가 아는 한 투자관과 종목선정 능력이 한손에 꼽을 정도로 탁월한 투자자 형님입니다.

종종 통화를 하면서 서로가 가진 투자 아이디어와 종목들을 교류합니다. 작년에 어느 날에도 모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시장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과 좋게 보는 기업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당시에 형님이 선정했던 기업들이 일본 넥슨, 코미코, 한양증권, 컴투스 딱 네 종목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이 종목들을 여러분들께 추천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 중 몇몇 종목은 현재 수익실현 중에 있습니다. 그 당시에 그 형님이 비중을 실어서 갖고 있던 종목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형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사람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투자관이 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기업을 선정할 때도 상당한 논리와 근거를 갖고 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저와 죽이 잘 맞습니다.

오늘은 몇달만에 제가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형님이 선정하신 종목들을 보니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님 작년에 말씀하셨던 종목들 퍼포먼스가 좋네요. 역시 형님입니다!" 하면서 덕담을 한마디 드렸는데, 진짜 실력있는 형님이 의례 그렇듯 "아니야. 실력은 무슨 그냥 운이지." 하는 겸손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형님과 이런 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짤막하게 나눴습니다.

아, 제가 이 포스팅을 쓰는 것은 형님이 좋은 종목을 골라서 수익을 냈다는 식의 무용담이나 그저 자랑질 따위를 쓰려던 것은 아닙니다. 형님이 이야기 말미에 남겨주신 말 한마디가 너무나 가슴에 팍 꽂혔고, 그 글귀가 하루 종일 제 머리에 맴돌아서 블로그에 기록도 남길겸 여러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반대로 하잖아"
"남들이 쓰레기라고 할 때 그거 사두는거"
"우린 청소부잖어"
"쓰레기를 사서 보석이 되면 파는게 우리 할 일"

여기서 쓰레기라 함은 실제로 쓰레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쓰레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쓰레기 취급 당하는 값지고 저평가 된 자산들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사람들의 인식이 미래차, 우주 이런 곳에 쏠려 있죠. 자동차는 작년까지만 해도 쓰레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쓰레기 취급 당하던 많은 자산들이 사람들의 순간적인 인식 변화로 튀어올라 보석이 되는 사례는 정말 끝도 없이 많습니다. 똑똑한 소수의 시장 참여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이 실컷 오르고 나면 좋게 보고, 가격이 한참 내리고 나면 나쁘게 봅니다. 

가격이 처참하게 폭락하여 있거나, 수년을 횡보하는 기업에 의미있는 비중을 투자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 자산의 펀더멘털이 좋든 나쁘든 말이죠. 설령 비중을 실어도 기다리질 못합니다. 누구 말마따나 좋은 자산을 샀다면 변태적으로 기다려서 승부를 보고 나와야합니다.

당연히 그런 것을 찾아서 수익을 실현하는 투자를 반복적으로 해야지 자산이 크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쓰레기로 오해 받아 저평가 된 자산을 사서  오해가 풀리고 보석이 한 껏 부풀어 오를 때 팔기, 그리고 이것을 반복)

물론, 성장하는 기업을 영구적으로 보유하는 방법도 있고, 벤처기업 100개를 동일하게 사서 90개는 망하고, 5개는 똔똔치고, 4개는 그럭저럭 수익을 내고, 1개가 대히트를 치는 VC 스타일의 투자 방법도 있겠죠. 

또, 기술적분석으로 매매를 해서 버는 방법도 있겠구요. 투자와 매매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말 그대로 무한가지가 있고 어떤것이 옳다 그르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각자의 성격과 취향에 맞게 하면 됩니다. 

제가 청소부 투자법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 성향과 잘 맞기 때문입니다. 저는 휴가를 갈 때도 사람들이 몰리면 여행 일정을 취소합니다. 거의 병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투자를 할 때도, 그 성격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주변에 지인들이 북적거리는 것은 좋아합니다. 대중들이 만든 실체없는 유행에 부화뇌동해서 이끌려 다니는 것을 주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닥일 때 사서, 사람들이 열광할 때 팔고 나오는 것. 그것이 아마 이데올로기가 변하고 시대가 변해도 영원히 변치 않을 기본중에 기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천년이 흘러도 아직까지 고전 역사서들이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인간의 생활 양식은 변해도 인간 본연의 심리나 본성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년 가까이 진행되는 강세장 속에서 자칫 중심을 잃을수도 있었습니다. 형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정신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말미에 툭툭 던진 멋진 문장들을 상기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것을 재차 생각하였습니다.

덧. 2005년 주린이 때 부터 추구하던 것. 하방은 막혀있고 상방은 열려 있는 것 찾기.

2021년 1월 22일
송종식 드림

댓글 44개:

  1. 글을 읽으며 느끼는바가 많았습니다. 맹목적인 믿음의 위험성, 레버리지의 위험성, 시장의 회복력,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한 심리 등등 배운것이 많은 약 2년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엔 VC 투자라는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요. ‘나와 맞지않는것을 잘못된 방법이다.’라고 부정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게되었지요. 저도 절대적으로 싼 기업을 사고 싶은데 요즘 시장은 참 어지럽네요. 그리고 싸보이는 기업도 찾기 점점 어려운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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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로깨비님은 날로 무섭게 성장중이시네요. 다 맞는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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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폐기물 주식 사면 됩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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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엇. 메테오 햇님 ㅋㅋ 어찌 생각의 끈이 거기까지 닿으셨나요 ㅋㅋ 하지만 인선이나 코엔텍은 폐기물을 태우는 애들이지 본인들이 폐기물은 아니라능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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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미 아시는거고 농담 던지신거겠지만~~ㅎ 혹시 사람들의 인식속에 쓰레기 취급 당하는 것 좀 있으면 귀띔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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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 진지하게 대화 나누고픈 회사가 있는데 왜 비밀댓글이 안되는겁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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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밸류는 뒤로 보더라도 폐기물 방향성은 맞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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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meteor 공개댓글로 쓰면 위험한 내용인가요? ㄷㄷ
      @불타는토끼 그렇습니다.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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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항상 감사합니다 텔레글 잘보고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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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항상 감사합니다 텔레글 잘보고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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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튜브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텔레와 블로그까지 쭉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투자는 잘 하고 계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는 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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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래서 그 쓰레기가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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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락을 보니 개별종목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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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텔레그램에 좋은 인사이트가 담긴 글들 잘 보고있습니다... 훌륭한 투자 철학(?) 도 많이 배웁니다. 요새 왜 유튜브 영상은 안올려주시는지요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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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희님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텔레그램까지 쭉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튜브는 여러가지 상황을 봐서 불시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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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확실히 남들이 관심없이 횡보하고 있는 종목인데 더 좋아질게 보이는기업 줍줍할때 쾌감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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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죠~ 비중실어서 들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마침내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우상향하기 시작하면 정말 사람이 살면서 그만큼 쾌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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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항상 좋은 글을 보며 감사하고 있는데. 오늘도 마음을 다지는 글을 주시네요!ㅎ
    점점 성장하는 회사에 초점을 맞추고 부리나케 쫓아가는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는 소외된 주식을 사고 있는데, 마음에 힘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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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인사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포트에서 버리고 성장하는 회사를 사야하지만 인기투표가 과열되어서 가격이 팽창한 기업에 추격 매수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주의하기 위해서도 위와 같은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작으나마 힘이 되신다고 하니 저도 힘이 많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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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산업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식투자 시작 시점(작년 1월)에 무척이나 감사하고 있는 중 입니다.
    3월의 폭락 속에서, 마음가짐과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그 속에서 돌파구를 찾다보니 온오프라인에서 소중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점 등등.. 사실 이 이야기를 댓글 달려고 한게 아닌데 ㅋ (의식의 흐름속에 작성을..투자의견을 사심없이 나눌 수 있는 동료분이 있으신게 살짝 부러워서 ㅎ)

    지금까지 주린이 입장에서 해보니 하방이 막혀있고 상방이 열려 있는 종목도 그때 상황(개인별 계좌 수익 상황, 주위 장 환경, 종목 펀더멘탈 변경, 한정된 자원 등등)에 따라 제가 버티는 힘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본업이 바빠서 신경 안쓸때가 제일 좋은듯 ㅋㅋ)

    버티다 다른 종목이 더 눈에 뛰어서 갈아타면, 마치 제가 판것을 기다린것 마냥 시세 폭발 ㅎ
    그래도 잃지 않음에 감사해야겠죠?! ㅋ

    결국 마지막 말미에 말씀하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제가 생각하기엔 만년이상 이어온 생존 유전자를 거슬러야 되는데, 참 쉽지 않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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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항상 느끼는거지만 작년에 투자를 시작하셨다고 믿을 수 없을만큼 인사이트가 넘치십니다.
      그리고 글에 언급해주신 "본업이 바빠서 신경 안쓸때가 제일 좋은듯"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종일 매매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보다 앞으로 잘 성장할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사놓고 자기 본업에 집중하는 분들이 돈을 더 잘 벌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투입하는 투입 노동량 대비 수익률로 보면 더 압도적이겠죠. 시장에 너무 집착해서 머물다 보면 자꾸만 옆차선이 보이게 되고 부화뇌동 매매를 하게 될 확률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본성을 이성으로 짓눌러서, 그게 안된다면 다른 본업에 충실하면서라도 좋은 기업을 물고 놓지 않는 훈련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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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혼란한 시기에 시의적절한글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관련생각 정리해서 올리면서 다시한번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되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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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걸음님의 뜨거운 열정에 저도 항상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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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항상 텔레그램에 적어주신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투자는 정답이 없어서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 중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나가는 것도 저같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힘든 과정인 것 같습니다.

    가격데이터 거래량데이터 등 정량데이터 분석이나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기업 실체를 공부하는게 더 재밌어서 기본적 분석 방법을 공부해나가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여러 방법이 갈리더군요.
    그 와중에 최근 피우스님의 블로그에서 단도투자의 모니시 파브라이가 투자 프로세스의 방안을 바꾸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보다는 확장성과 성장성, 우수한 복리수익률을 누리는 기업을 찾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흔히 말하는 그레이엄식 투자방법에서 찰리멍거식 방식으로 방법을 바꾸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파브라이는 펀드 운영자이기에 그가 밝힌 것처럼 세금과 자금 규모 때문에 후자로 방향성을 바꾼것으로 보입니다만
    저같은 개인은 어떤 방법에 방향성을 맞춰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지는 항상 고민입니다.

    양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부하는 것은 너무 건방진 생각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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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한가지의 방법만 고수하시기 보다는 성향에 맞는 투자 방법 몇가지를 섞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반되어 보일 수 있는 투자 방법들과 때로는 추세추종가나 기술적분석가들이 할법한 방법을 섞어서 투자하는 혼종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혼종 투자를 할 때 하더라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몇가지 원칙은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온 세상 사람들이 양껏 흥분하며 끌어올려 놓은 기업은 거의 손을 안대는 그런 것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런 기업들도 사람들의 흥분이 사라지고 세상 잠잠해지면 들여다 보기는 합니다. 기업이 많이 성장하고 주가가 올라왔다고 해서 그 회사가 앞으로도 성장을 하지 않고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도 그레이엄식 투자는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레이엄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하방을 갖추고 있는데 말씀하신 의외의 확장성과 복리수익률을 발견한다면 비중을 실어서 투자합니다. 과거에는 그런 기업이 많이 숨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회사는 투자자들이 거의 다 발굴한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회사는 더욱 발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글 말미에 남겨드린 '하방은 막혀있고 상방은 열려있는'에서 상방이 열려있다는 부분이 바로 말씀하신 확장성과 복리 성장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방이 막혀있다는 것은 그레이엄의 원칙에 부합하는 하방이면 가장 마음이 편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요즘은 그런 회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하방이라는 것이 꼭 PBR이 싼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것들로 하방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글로도 한번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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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오랜만에 놀러왔습니다 역시나 보석같은 글들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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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잘 계시죠? 종종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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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들에 힐끗힐끗 눈길이 가던 차에 다시 맘을 다잡아 봅니다. 능력범위 벗어나지 말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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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우 그래도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들과 혁신산업에 대해서는 꾸준히 바라 보셔야 합니다. 제 글의 의도는 그런 성장 산업을 배척하자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인기가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인기가 과도하게 폭발하는 주식에 달려드는 것을 주의하고, 사람들이 버려둔 회사나 산업중에 과소평가 되어 투자기회를 주고 있는 기업들도 있으니 돌이켜 보자는 차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능력범위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말자는 말씀에는 완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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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마음에 와 닿는 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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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소통을 너무 활발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쭉 성투하고 행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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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종식선배님 텔레그램과 블로그에 감사한 부분이

    (특히 텔레그램에서)훌륭한 가치투자 철학을 가지신 선배님들을

    한분 한분 만날수 있는 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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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그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텔레그램은 경제 신문 읽듯이 흘려보더라도 산업이나 시장 전반의 흐름도 알 수 있는 용도로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투자자분들은 계속 발굴하여 소개드리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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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최고의 전략...주식은 먼저들어가서 나중에 온사람에게 자리를 주고 떠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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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 시장이라면 훌륭한 기업과 오래도록 동행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한국서는 그런 트레이딩 개념의 방법론도 투자로 인정하고 잘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렇게만 하더라도 돈을 까먹지는 않으니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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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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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인간의 본연과 심리는 상식이자 진리... 중심을 잡기위해서는 말씀하신 인간 본연의 심리와 본성(+자신의 개성적인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주변을 보면 본인조차도 '자신'을 알기를 거부하여 갈수록 집단에 매몰되고, 편향된 정보에 쉽게 휘둘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담으로 최근에 제일 친한 친구가 드디어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삼성전자 최고점에 물렸더라고요ㅋㅋ 종목이 좋다/안좋다, 시황이 좋다/안좋다가 아니라 삼성전자에 물리게 된 인간 본연의 심리와 본성에 대해 얘기해줬습니다. 일단 뭐..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으니 하고 싶은데로 해보고 다시 얘기해보자고 마무리 했습니다. 쓰레기 속에서 보석을 찾는 우리와 같은 투자방법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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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리에 몰려다니다 보면 상투 잡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뉴비일수록 그럴 확률이 높아지는데 친구분이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끝에 말씀하셨지만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희 방법을 강요할 순 없고, 강요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이리저리 부딪히고 깨우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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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오랜 세월동안 쓰레기를 매수하시는 경력자 분들을 평생 본받고 싶습니다. 외로운 시장 속 따뜻한 게시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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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롭다면 외롭지만 그래도 아주 혼자가는 길은 아니구, 소수만 가는 길이라서 되레 소수들끼리 더 돈독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선생님께서 저를 격려해주시듯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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