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 @boshkov |
온갖 산업계로 번지는 빅쇼티지 트렌드
작년부터 투자판에서는 숏티지 트렌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원사 숏티지, 스판덱스 숏티지, 골판지 원지 숏티지, 차량용 반도체 숏티지, MLCC 숏티지, 항공 물류 숏티지 등.
코로나로 길거리 경제가 멈춰선 가운데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은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몇몇 기업과 산업들은 대호황을 맞으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빅 쇼티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공급도 숏티지
최근에는 원재료나 물건 뿐 아니라 사람도 숏티지가 나는 분야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개발자들입니다. 보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도 부르고 개발자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숏티지가 나는 분야는 주로 게임과 웹/모바일 서비스 분야입니다.
넥슨이 전직원 연봉 800만 원 인상에 개발직 초봉 5,000만원 지급을 선언하면서 판교발 개발자 몸값 인상 폭풍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개발직군 연봉 2,000만원 일괄 인상에 신입사원에게 초봉 6,0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부동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직방도 개발직군 연봉 2,000만원 인상에 신입사원 초봉 6,000만원 지급, 경력직 개발자 이직 시 보너스 1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은 연봉 하한선을 5,000만원으로, 토스는 스톡옵션 1억원, 네이버 파이낸셜은 초봉 5,000만원, 스타트업 베이글코드는 개발자 연봉 2,300만원 일괄인상, 쿠팡은 신입사원 초봉 6,000만원에 경력직 이직시 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개발자가 중요한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인터넷/모바일/게임 기업들이 개발자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자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누구이고, 왜 이렇게 개발자 몸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개발자란?
아주 오래전에는 프로그래머라는 단어를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자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는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도 합니다. 이 사람들의 손에서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서비스도 나왔고, 쿠팡과 같은 대형 쇼핑 서비스도 나왔으며, 우리가 즐겨하는 여러가지 게임들도 나왔습니다.
손에는 잡히지 않지만 컴퓨터 안에서 돌아가는 모든 것을 창조해내는 사람들입니다.
과거에는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 베이스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웹과 모바일 베이스에서 이용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웹개발자와 모바일개발자들, 그리고 게임개발자들이 통칭 개발자라고 불립니다. 소프트웨어 개발분야는 이들 분야 외에도 다양하고 넓은 분야가 있지만 거의 전 산업분야가 전산화되고 또 이것이 통신으로 연결되면서 웹개발자와 모바일 개발자들의 몸값이 높아졌습니다.
머지 않은 과거에는 웹개발자는 개발자로 안 쳐준다고 조롱을 당할 정도로 무시를 당했었습니다. 웹마스터 시절에는 웹개발자라는 직군도 불분명했지만, 메모리를 건드리거나 고난이도의 알고리즘을 짜는 등의 일을 할 일이 거의 없었던데다 분야도 한정적이고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 난이도도 낮았기에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양상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웹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폭 넓은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 웹개발도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프라 등으로 세분화 되면서 각 분야의 기술이 고도화 되었고 알아야 하는 깊이도 더욱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전 산업이 디지털화, 전산화, 네트워킹화 되는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이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인 대란이 일어난 개발자들은 어떤 개발자들인가?
먼저, 모든 개발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회사에서 현금을 쏟아 부으면서 데리고 오려고 하거나, 지키고 싶어하는 개발자들은 다음과 같은 개발자들입니다.
1) 혼자서 프로덕트 하나를 완성해서 운영해 본 경험이 있거나, 그것이 가능한 수준의 사람. 2) 지시하는 코드만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 혼자서 10명 내지 100명 또는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람. 3) 개발 뿐 아니라 기획력이 있고 기술의 전과정을 이해하고 있으며 설계 또한 가능한 사람. 4) 꼭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본 경력, 소위 짬밥이 두둑해서 여러가지 문제 해결 케이스를 갖고 있거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 5) 끊임없이 학습하며, 신기술 도입에 거부감이 적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사람. 6)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네트워크 관련 기술에 대한 이론적 토대가 탄탄한 사람.
그러니까 SI나 SM 위주로 해 온 사람들보다는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쿠팡과 같이 자체적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보유한 곳에서 오랜 기간 실력을 키웠거나 그보다 규모는 작더라도 스스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해서 구축, 운영해 본 혹은 그 정도의 역량이 있는 사람들 중심의 개발자가 이번 개발자 대란의 중심에 있는 개발자들에 해당합니다.
아쉽게도 이제와서 '코딩 좀 배워볼까?' 하는 분들께는 별로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개발자들 중에서도 특 A급 개발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지금 배우기 시작하는 분들도 재능이 있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당장 멋진 결과를 얻긴 힘들고, 재능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열정과 시간을 투여해야 하고 끈기가 필요합니다.
전산화, DT화 수요는 넘쳐나지만 개발자는 한정적
최근에 노조 비슷한 것이 생긴 것 같습니다만 사실상 개발자들은 노조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조에 별 관심도 없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직이 쉽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노조를 결성하여 세를 과시합니다. 자동차를 생산하는 생산시설은 한정적으로만 존재합니다. 그곳을 떠나면 밥을 굶어야 합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원하는 곳은 원래도 많았습니다. 노조를 만들고 싸우고 하느니 그냥 이직을 하면 됩니다.
원래도 세상은 빠르게 전산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산화에 필요한 직군이 일부 회사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회사에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오프라인에서 장사를 하던 회사들까지 온라인화 또는 DT화를 진행하면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쓸만한 개발자의 숫자는 한정적입니다. 학원이나 대학에서 마구 가르쳐서 찍어낸다고 찍어지는게 개발자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개발직군에 대한 숏티지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문턱이 낮아졌다
사실 위에서 열거한 조건을 만족하는 A급 개발자들은 이직도 쉽지만 창업을 하기도 쉽습니다. 회사들은 죽는 소리를 하지만 사실 연봉 2,000만원을 올려주고 개발자를 데리고 있는게 훨씬 싸게 먹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과거 웹마스터 시대때는 혼자서 웹사이트 기획, 디자인, 개발, 인프라 구축 까지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웹2.0 패러다임을 거치면서 기획, 디자인 직군은 물론이고, 퍼블리싱,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프라가 모두 세분화 되어 각 분야가 모두 전문 직군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각 분야의 일을 수월하게 할만한 여러가지 좋은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그리고 툴과 오픈소스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요즘은 다시 개발자 혼자서 무언가 구현하고 만들어보기가 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획이야 개발자 머리에 있으니 슥슥 뽑아내면 될테고, 디자인을 특별히 잘 하지 않아도 드리블이나 피그마 같은 곳에서 남들이 해놓은 멋진 디자인을 짜깁기 하기도 좋아졌습니다. 그게 싫으면 부트스트랩과 같은 것들을 사용하면 디자인을 하지 않고도 멋진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퍼블리싱, 프론트엔드, 백엔드야 개발자 입장에서는 전문분야이니 러닝커브를 거의 들이지 않고 코드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인프라도 AWS 같은 걸출한 서비스의 도움을 받으면 땡입니다. 심지어 머신러닝을 간단하게 사용하고 싶으면 ml5js 같은 걸 쓰면 되구요.
물론 기획-디자인-개발을 탁월하게 다 잘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개발자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어서 창업을 하기가 너무나 쉬워진 시대입니다. 타사에 개발자를 뺐길까 전전긍긍 할 뿐 아니라 개발자가 자기 회사를 차려서 나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도 소프트웨어 회사들 입장에서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대개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발자들일테니 더욱 그렇습니다.
1인 개발자로 성공한 사례는 이제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실력이 조금 있는 개발자들은 누구나 그 길을 꿈꾸지 않을리 없습니다. 이 부분은 스티브잡스가 남긴 커다란 유산 중 하나인 앱스토어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소프트웨어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유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했는데, 이제는 앱스토어만 통하면 개발자 혼자서 전세계에 소프트웨어를 유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구석에서 말이죠.
억지 코딩 교육은 별 효과 없을 것
판교발 개발자 연봉 인상 대란을 본 맘카페 어머니들도 일부 동요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또 다른 FOMO일지 모릅니다.
"저희 아이 코딩 교육 시켜야겠어요. 파이썬을 가르치면 되나요?"
"코딩 교육 어디 학원에서 잘 가르치죠?"
"수학을 잘 해야 한다고 하던데 수학 학원부터 집중적으로 보내도 되나요?"
어머니들은 이런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별 도움도 안됩니다. 대부분 개발 잘 하는 개발자들을 보면 누가 시켜서 시작한게 아니라 자기들이 좋아서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이들 중에는 명문대학교를 나온 사람도 많지만 의외로 고졸이나 전문대 출신도 많습니다. 어릴적부터 컴퓨터가 좋아서 컴퓨터에 미쳐서 살던 사람들이 커서 개발자가 된 것이죠. 부모님이 코딩 교육을 억지로 강제한다고 해서 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혹시 아이가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면 부모님이 하실 것은 딱 두개입니다.
1) 좋은 컴퓨터를 사주고, 2) 아이에게 관심을 끄는 것.
개발자들이나 컴퓨터 오타쿠들이 과거 nerd 취급 당했던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제는 너드가 아니라 인싸들이 되었지만..
시대는 늘 변한다
아이 양육의 관점에서 또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대는 늘 변하니 유행에 나와 아이의 인생을 걸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법대의 인기가 치솟고, 어떤 때는 컴공의 인기가 치솟으며 또 어떤 때는 의대의 인기가 치솟습니다. 매번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인 인기라는 틀만 좇다보면 정작 내 인생과 자녀의 인생을 놓치게 됩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일정 부분 놓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인기있고 유행이라고 아이에게 그걸 배우라고 자원을 다 쏟아부었는데 유행이 변해버리면 답도 없습니다.
인구감소, 사람이 귀해지는 소리
이 부분은 조금은 비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보면서 과거부터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를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다"
노동력과 시장이 줄어드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반면에, 사람이 귀해지니 일반 시민들은 더 귀한 대접을 받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A급 개발자에 한정된 이야기인데다 기업들도 기업들 나름대로 인간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겠지만 말입니다.
2021년 3월 2일
송종식 드림
Bonus, 개발자가 되기 위한 로드맵(출처 : github)
추가로 모바일 개발을 하려고 하면 iOS, Android 개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서비스에 간단한 기능을 하는 AI라도 붙이려고 하면 머신러닝에 대한 공부도 되어야 하겠습니다.
개발 글이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답글삭제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www.benjaminlog.com/entry/%EC%95%B1%EC%8A%A4%ED%86%A0%EC%96%B4%EB%8A%94-%EC%8A%A4%ED%8B%B0%EB%B8%8C%EC%9E%A1%EC%8A%A4%EA%B0%80-%EA%B0%9C%EB%B0%9C%EC%9E%90%EB%93%A4%EC%97%90%EA%B2%8C-%EC%A3%BC%EA%B3%A0%EA%B0%84-%EC%84%A0%EB%AC%BC
좀 더 첨언해보면,
1. 앱을 출시하기는 쉽지만 출시하고 운영하면서 오랜기간 버티는 것은 어려운 일 같습니다.
피터린치가 월가의 영웅에서 통상적으로 3년 정도는 기다렸을 때 수익을 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앱개발도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을 3년 들고 있지 못하는 것 처럼 개인 개발 또한 3년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2. 사람들은 앱개발 시장이 레드오션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아직도 창창한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은 갈 수록 더 좋아지고 있는데 개발자들은 이제 포화되어서 만들게 없다며 좀처럼 시도 하지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 수수료가 내려가면서 훨씬 더 매력적인 시장이 되었는데...
3. 개발자들 월급이 올라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환호보다는 질투가 더 많이 보였습니다. 아쉬운 일입니다. 엄청 좋은 일인데. ㅎㅎ
브런치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티스토리도 하셨군요. 방금 쭉 읽고 왔는데, 제 머릿속 세상과 똑같은 세상의 글들이 주르륵 올라와 있길래 소름이 끼쳤습니다. 정말 자와 바라보는 뷰가 비슷하시네요. 투자든 개발이든요.
삭제그리고 저도 오래전부터 사람들 매칭 시켜주는 앱을 구상만 하다가 드디어 코딩을 시작했는데요, 커피한잔 훑어보고 나서 지려버렸습니다. 개발만 잘 하시는게 아니라 기획력도 정말 좋으시네요. 서비스의 선한 의도도 너무 좋고 명분도 좋아서 운영하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첨언해 주신 부분의 1)번은 정말 크게 공감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작을 하지 못하고, 시작한 사람들 중에서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버와 꾸준히 물주고 가꾸어 나가는 걸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 삶의 질은 거기서 차이가 갈려버리는 듯 합니다. 그게 앱을 운영하는 것이든, 투자든, 뭐든 다 그런 것 같아요.
2) 이 부분은 저도 정말 동의합니다. 일전에 제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말씀드린 부분이 있는데, 카카오톡 같은 서비스가 나오면 머지 않아 사람들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유튜브 같은 서비스는 귀차니즘을 극복하지 못한 소수를 제외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앱개발은 분명히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제대로 잘 하기는 힘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짬밥을 쌓아서 기술에 대한 보편적이고 제대로 된 지식이 있어야 하고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지능도 필요한데다가 이게 쉽다면 쉽지만 막상 해보면 손도 많이 가는 부분이라서 누구나 쉬이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반면에, 수요는 아주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괜찮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3. 완전 동의합니다!
그나저나 제가 형님을 찾아뵙고 여쭤볼게 정말 많은 듯 합니다.
문과쪽은 숏티지란 말 없나여!?!?! 흑흑
답글삭제흑흑. 근데 공돌이들은 정신 제대로 안 차리면 문과 주인님 모시고 살아야해요. 실제론 문과 주인님들이 더 많잖아요. 흑흑.
삭제출산율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너무 양극화라는걸 자주 느낍니다. 정작 출산율이 낮아서 불았했던시기 중 하나인 1990~1999년생들의 삶또한 너무 힘든게 현실이니까요. 출산율이 낮아져서, 사람이 귀해지고, 사람에게 대접을 해주는 시대가 되기를 늘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업으로 삼고있는 입장에서 늘 세상의 보상문제에 대해서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답글삭제모든 일은 다 중요하고, 없으면 안되는 일인데, 결국 사람이 없게 되면 직업에 대한 편견 및 차별과 같은 일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내수가 나빠지고, 경제가 위축된다는 이야기보다 차라리 사람들의 차별이 적어지게끔 사람이 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자들이나 기업가들은 내수보다는 무조건 해외를 기준으로 사업을 해서 시장과 판을 키워야 할 것이고, 노동하는 분들은 지금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삭제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안녕하세요, 유튜브 보고 블로그 방문했습니다. 앱개발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는 앱개발을 하면 전업 프리랜서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런지 궁금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벌써 많다고 하고 아이폰 쪽이 좀 경쟁력이 있는 것 같던데요..실제는 어떤지 의견을 문의드려도 된런지요...감사드리며
답글삭제혹시 공개 답변이 어려우신 부분이 있으면 이메일(jason.parksj@gmail.com)로 답변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