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예쁜 배경과 to do list, 유용한 크롬 확장 도구 모멘텀 (momentum)

요즘 크롬 쓰시는 분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롬 확장 도구중에 꽤 괜찮은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모멘텀(momentum)이라는 이름을 가진 앱입니다. 기능은 단순합니다. 크롬에서 새탭을 열 때마다 눈이 시원해지는 멋진 풍경사진을 하나 띄워줍니다. 사진은 24시간 마다 자동으로 교체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할일 목록(to do list)을 쓸 수도 있고요.

설치


크롬 확장 도구 설치법을 모르시는 분을 위해 살짝 소개하고 가겠습니다. 확장 도구 설치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크롬 옵션 메뉴에서 '도구' - '확장 프로그램' 메뉴를 선택합니다.


확장 프로그램 페이지가 뜨면 맨 하단에 '더 많은 확장 프로그램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합니다.


크롬 웹 스토어가 뜨면 좌측 상단 검색창에 'momentum'이라고 검색합니다.


우측에 검색결과가 뜨면 'Momentum'을 찾아서 설치를 하면 끝. 오른쪽의 파란 '무료' 버튼을 클릭해서 설치를 마치세요. 설치를 끝내고 나서 크롬에서 새탭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시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시원한 풍경 사진 한장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모멘텀에서 제공하는 풍경 사진 몇 장 보고 가시죠.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사진이군요. 색감도 예쁘고 시원합니다.


보랏빛이 감도는 타지마할의 새벽입니다. 몽환적이네요.


조금 무서운 컨셉이기는 하지만 뭉개구름 위에서 찍은 풍경사진도 있고요.


뉴욕의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야경입니다. 정말 멋집니다.


어느 고원의 일출 모습니다. 자연의 색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안구정화가 되는 이런 시원하고 멋진 풍경 사진들을 크롬을 열때마다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24시간 마다 자동으로 교체됩니다.

유용한 to do list 메모 기능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모멘텀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Todo'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to do 팝업 레이어가 하나 뜹니다.


새로운 할일을 추가하려면 'New todo'를 클릭해서 쓴 다음 엔터만 누르면 할일 목록에 추가가 됩니다. 해결된 할일은 체크 박스에 체크를 해주면 해결된 것으로 처리됩니다. 처리된 일을 아예 지우고 싶다면 오른쪽에 있는 'X'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죠.


제가 눈 떠 있는 시간에는 크롬도 항상 열려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이런식으로 자잘한 할일까지 다 등록되게 됩니다.

이 기능은 간단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to do list 적는게 뭐 그렇게 유용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제 경우에는 정말 많은 툴을 써봤습니다. 아날로그에서는 프랭클린 플래너부터 해서 디지털로 넘어와서는 휴대폰 메인페이지 메모장, 트렐로나 각종 할일 관리 소프트웨어들까지요. 근데 그냥 다 허사였습니다. 처음에는 좀 쓰는가 싶어도 시간이 갈수록 to do list 관리 도구를 켜는 것 자체가 일이돼서 귀찮아졌거든요.

하지만 웹브라우저는 매일 쓰잖아요. 크롬은 하루 종일 켜놓고 쓰는데다 새탭은 수 없이 열리니까 모멘텀에 할일을 적어놓으면 억지로 관리하려 하지 않아도 할일 목록이 눈에 잘 들어와서 좋고,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그때그때 새탭만 열어서 쓰면 되니까 편리합니다.

물론 저처럼 웹브라우저를 자주 안 쓰시는 분께는 안 유용할지도 모르지만 웹브라우저를 하루종일 끼고 사는 분들께는 정말 유용하다고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to do list 소프트웨어의 생명은 '접근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타 잡다한 부가 기능들


화면 오른쪽 위에는 현재 내가 있는 곳의 위치와 날씨, 그리고 온도계가 있습니다. 온도계를 더블클릭하면 섭씨와 화씨가 토글됩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 빈곳을 더블 클릭하면 배경이 위치한 곳의 지명을 알려줍니다. 맨 아래에는 오늘의 명언이 하나씩 노출되고요. 오늘의 명언은 영어로 돼 있는게 함정이네요. 크롬의 원래 앱 모음 화면으로 돌아가려면 왼쪽위의 'APPS'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모멘텀 애드온 설치하시고 시원한 풍경 즐기며 즐거운 웹서핑 하시길 바랍니다.

2014년 5월 29일
송종식 드림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CFO 강의노트 (회계정보를 활용한 신 재무전략)

서울대 경영대학 황이석 교수님의 명저입니다. 꾸준한 판올림을 거듭해서 현재는 12판까지 발행이 돼 있습니다. 저는 3~4판 시절에 읽었었는데 새로운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니 12판도 사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이 책은 회계 서적이 아니라 재무 서적입니다. 특히, 기업체에 근무하는 임직원이나 CFO 그리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 입니다. 회계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또 다양한 재무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가이드들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재무 부분을 놓칠 수 없으므로 재무 관련 필독서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2판 표지 <출처 : yes24>
이 책은 기본적인 회계 지식이나 재무 지식 그리고 시장에서의 투자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이 읽어야 읽혀 내려가는 책 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지만 반복해서 읽다보면 결국엔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회계학 전공자가 아닌 저 역시 처음에는 책의 절반 정도는 이해를 못 하고 넘겼는데 몇 번 반복해서 읽으니 나중에는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 다른 투자 서적도 많이 읽었고 시장에서 쌓은 투자 경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두고 곁에 놓고 봐야 하는 책 입니다.

책에서는 재무 전략이나 투자 의사 결정과 관련된 기초적인 거의 모든 것을 다룹니다. 기본적인 재무레버리지에 관한 내용이나 P멀티플에 관한 것들, ROE나 ROA에 관한 것을 비롯해서 DCF, DDM, RIM과 같은 밸류에이션 모형도 다루고 있습니다.

발생액과 관련한 회계 문제점에 대해서 대여섯개 섹션을 할애해서 다루고 있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주주나 경영자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회계나 재무에서 난무하는 숫자 그 자체 보다는 기업의 질적 측면에 가까운 위대한 기업이나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만 마스터해도 투자 의사 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황 교수님께서 책에서 다룬 내용을 종합하면 결국은 '자본 효율'로 귀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최적의 자본 효율 지점을 찾고 적절하게 M&A를 하거나 부채를 쓰고, 또 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하기 위해서 이 많은 내용을 다루신 것 같습니다.

목차


머리말 
Section 01 자본조달 우선순위와 재무레버리지 
Section 02 재무레버리지와 대차대조표 
Section 03 손익계산서와 KPI 
Section 04 인식된 정보와 공시된 정보의 차이: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Section 05 재무약정과 성과연동 변동이자율 차입금 
Section 06 영업레버리지와 고정영업비용 
Section 07 손익분기점과 투자의사결정 
Section 08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재구성: 영업활동과 재무활동 
Section 09 순자산수익률(ROE)과 순영업자산수익률(RNOA)의 전략적 활용 
Section 10 가치평가의 기본:배당할인모형 
Section 11 기업의 본질가치와 초과이익모형 
Section 12 초과이익모형의 사례 
Section 13 PBR(주가순자산비율)의 의미 
Section 14 무형자산투자와 초과이익 
Section 15 PER(주가순이익비율)의 의미 
Section 16 초과이익성장모형 
Section 17 초과이익성장모형의 사례 
Section 18 PBR과 PER 
Section 19 PER과 국공채수익률 
Section 20 PEG 비율 
Section 21 주주 기대수익률(r)의 추정 
Section 22 '실제'주주 요구수익률 
Section 23 주주 요구수익률과 경영성과 
Section 24 현금흐름할인모형(DCF)의 특징 
Section 25 초과영업이익모형과 본질가치창출 
Section 26 초과영업이익모형과 현금흐름할인모형: 사례 
Section 27 미래이익 추정방법 
Section 28 부채의 증가와 가중평균자본비용의 하락 
Section 29 타인자본을 기분으로 한 가중평균자본비용의 결정 
Section 30 EVA와 ΔEVA 
Section 31 NPV와 IPR: 투자의사결정방법 
Section 32 NPV와 실물옵션투자전략 
Section 33 투자확대와 기업가치 
Section 34 배당성향과 배당의 역할 
Section 35 자사주 취득 
Section 36 주식수익률 변동성과 주식시장의 활성화 
Section 37 동반자적 투자자와 단기 투자자 
Section 38 당기순이익의 비밀: 영업현금흐름과 발생액 
Section 39 영업현금흐름: EBITDA 또는 CFO 
Section 40 발생액과 영업현금흐름에 대한 평가오류 
Section 41 발생액과 현금흐름에 대한 경영자와 투자자의 평가 
Section 42 발생액 평가의 어려움 
Section 43 발생액 평가오류의 근본원인 
Section 44 발생액은 필요악? 
Section 45 경영자 보상제도와 재무정보의 신뢰성 
Section 46 두 얼굴을 가진 부채 그리고 최적 부채비율 
Section 47 자산재평가와 기업가치 
Section 48 영업레버리지, 재무레버리지, 그리고 자본조달비용 
Section 49 배당소득과 양도차익 
Section 50 '과도한' 현금보유와 VaR 
Section 51 적정 현금성자산 보유수준 
Section 52 매력적인 인수 대상기업의 조건 
Section 53 카멜레온 사채 
Section 54 회계투명성 지수 
Section 55 보수주의 회계철학 
Section 56 보수주의와 회계기준 
Section 57 증권집단소송제도의 연착륙 
Section 58 증권관련 집단소송위험의 결정요인 
Section 59 주가의 볼록성과 시장기대치 관리 
Section 60 지주회사제도의 도입과 주가 볼록성 
Section 61 사업다각화와 기업가치 할인 
Section 62 기업 재무회계정보 품질의 등급화 
Section 63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Section 64 CD&A와 최고경영층 보상정보 
Section 65 주식매수선택권과 과도보수 
Section 66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Section 67 좋은 기업과 위대한 기업 
주제별 참고문헌
찾아보기

<목차 출처 : 네이버 책>

지은이 황이석 교수님에 대해


1960년 출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동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취득.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취득. 홍콩중문대학 등에서 강의한 바 있으며 한국회계학회 상임이사, 하나UBS자산운용 사외이사, 금융위원회 감리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에서 경영학과 회계학 교수, CFO 전략과정 주임교수, 하나은행 석학교수, 재경위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풀무원과 LG생활건강 사외이사에 등재돼 있습니다.

황교수님의 관심분야는 기업가치평가, 자본비용 측정, 기업지배구조, 재무제표 분석입니다. 저서로는 "CFO 강의노트"가 있고 12판까지 판올림 하였습니다.

2014년 5월 25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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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1일 수요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2008년에 다녀왔던 여행입니다. 그때 운영하던 블로그의 글들을 정리하다보니 이 여행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6년 남짓이나 지난 여행기이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공유합니다. 여행 초보 시절에 쓴거라 별의 별걸 다 써놨네요. 호텔 냉장고 사용법 같은거요. 지금 보니 참 부끄럽지만.. 그냥 기록상 남겨둘게요.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의 도시입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보르네오섬에 위치해 있습니다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산이 도시 어디에서나 보입니다. "바람 아래 "이라고 불릴만큼 자연재해가 없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태풍이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저곳은 1년내내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평화로운 땅이라고 합니다물론 지진같은 다른 재해들도 잘 없다고 합니다.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로는 약 5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공항은 언제나 '설레임' 가득한 곳이죠. 저희가 타야 할 비행기는 아직 대기중입니다.


드디어 이륙! 한반도 상공입니다. 해가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한국은 깊은 밤이 되겠지요.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입성! 공항은 우리나라 지역공항 정도로 작았습니다. 공사중이라서 어수선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저녁이면 거의 대부분의 날이 비가 온다고 합니다. 특히 쨍쨍했던 날씨가 오후 3 이후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다가 비가오는데, 동남아 특유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코타키나발루라고 예외없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수트라 하버 리조트의 숙소 입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말레이시아 왕족들이나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대시설(특히 수영장) 되어 있습니다. 훌륭한 부대시설에 반해서 룸은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퍼시픽과 마젤란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저희가 묵었던 위의 룸은 마젤란의 방입니다. 말레이시아 전통 느낌을 살려서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객실 냉장고 미니바입니다. 여느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물만 공짜인데요 특히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술의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 2008년 기준으로 위에 보이는 캔맥주 하나가 한화로 4~6천원 사이입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객실의 샤워실과 욕조입니다. 거울옆에 보이는 콘센트는 한국에서 가져간 가전제품 충전이 가능합니다. 110v와 220v를 모두 지원합니다. 구멍이 3개인데, 오른쪽 구멍에 한국 가전제품을 꽂으면 충전이 됩니다

도착 첫날에는 보글보글 거품 목욕으로 피로를 쭉 풀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거품 목욕을 마친 저는 이제 잠을 청할 시간입니다. 굳 나잇.


리조트에서의 아침 식사입니다. 이슬람 국가이다 보니 돼지고기가 없기 때문에 닭 요리가 발달해 있습니다. 닭으로 만든 요리들은 맛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소시지도 닭으로 만든 것 입니다. 그리고 열대 지방이라서 과일류가 풍부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식당은 사람이 붐빕니다. 1/3 중국사람, 1/3 한국사람, 1/3 서양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중국분들이 많으니 아무래도 분위기가 왁자지껄 합니다.


식사 후 리조트 곳곳을 배회하고 있는 인사이트 식구들입니다. 산책시 썬크림 챙기시길 바랍니다. 깜빡 잊고 썬크림 놓고 다녔다가 몸 곳곳에 화상을 입었어요. 리조트가 원채 커서 한번 돌기 시작하면 룸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나저나 아는 사람만 아는 저 빨간바지는 지금 보니까 좀 그렇네요.(ㅎㅎ)


수트라 하버 리조트 최고의 자랑거리는 수영장입니다. 리조트 곳곳에 크고 작은 수영장이 파란빛깔을 자랑하며 우리를 반겼습니다. 리조트 이용객이라면 수영장을 비롯해서 어떤 부대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원할 때 이용해 보세요.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리조트들과 자연환경은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화보가 된다' 말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수영장들은 대단히 대충 찍은 사진들 입니다. 그냥 화보가 되네요. 셔터 아끼지 말고 막 누르세요.


아. 갑자기 뜬금없이 말레이시아 화폐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화폐 단위는 링깃(RM)인데요, 2008 여름현재 1링깃 = 한화 330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조트에서는 달러 사용도 되지만, 리조트 밖으로 나가면 RM 사용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리조트 밖에서 팁을 지불시 팁비용은 5RM 정도가 적정하다고 합니다~ 링깃은 리조트의 안내데스크에서 환전해줍니다. 원화, 달러, 링깃 모두 환전됩니다.


나가는 길에 찍어 보았습니다.


하늘도 땅도 평화롭기만 합니다. 리조트 여행의 최대백미는 역시 '여유'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들 빈둥빈둥 거리면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국적불문하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우리는  풀장을 골랐습니다. 올림픽 사이즈의 풀장이라고 합니다. 빨간 바지를 입은 라이프가드 아저씨들이 부담스럽게 지켜보지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만 합니다.


저는 풀장에서번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저기 제 등뒤로 보이는 곳이 어린이용(?) 풀장 입니다. 거기서 미끄럼틀을 타고 착지하는 순간, 육중한 몸무게의 한글로님이 뒤를 따라오다 저를 덮쳤습니다. 그로인해서 경미한 허리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올림픽 규모의 수영장에서 열심히 수영을 하며 저는 등짝에 화상을 입어서 여행내내 고생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여행이 끝나고도 이틀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저기는 적도부근이라서 해가 정말 강했는데, 당시 동남아 여행이 처음이었던 제게는 난생 처음 접해보는 태양이였습니다. 여러분 한낮엔 저처럼 수영하지 마시고 그냥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게 낫습니다. 낮잠을 청해도 되구요. 그리고 썬크림이랑 오일  챙기세요.


풀장에서 놀다가 출출해서 주문한 콜라와 햄버거 입니다. 햄버거 사이즈가 정말 커서 놀랐습니다. 빵을 열어 보니 안에는 동그랗게 만든 계란 후라이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귀엽네요.


이건 경진씨가 주문한 레몬에이드 입니다.


다음 스케쥴을 위해 환복을 하고. 남들은 욕하지만 개인적으로 칼라가 있는 셔츠를 좋아해서 저렇게 입고 돌아다녔습니다.(ㅠ_ㅠ) 어쨌든 실컷놀고 새카맣게 살이 탔습니다.


사바 국립대 캠퍼스 안에 있는 이슬람 사원입니다. 사바 국립대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 중 하나라고 합니다.

어쨌든 학교안에 사원이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참. 학교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이 한화로 150만원이라고 하니 애연가 분들께서 해당 지역을 관광하실때는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슬람 사원 회당의 내부 모습입니다별로 없었지만, '왔다갔다'는 기념으로 사진  남겼습니다. (회당 안에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건지 안 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진 찍는데 대해서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물위에 떠있는 사원중 가장 사원이라는 코타키나발루 시립 이슬람 사원의 모습입니다.


이슬람 사원에서 행복한 ,


저도 신나고~♬


코타키나발루 시립 이슬람 사원에서 바라 석양.. 석양 빛이 푸르죠~

사원에서 놀다가 선셋 타임을 놓칠 뻔 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버스는 열심히 달렸습니다. 왜 이렇게 서둘렀냐면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코타키나발루의 오후 시간엔 대부분 비가 오는 날씨이기 때문에 석양을 있는 행운을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인사이트는 회사가 잘되라고 하늘도 행운을 던져 같습니다. 저희는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코타키나발루의 환상적인 석양을 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 3 선셋 하나인 코타키나발루 사바의 석양입니다. 위 사진은 코나키나발루에서도 3 선셋뷰인 탄중아루에서 바라 석양입니다. 변화 무쌍한 구름과, 변화무쌍한 하늘색으로 우리 일행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근처의 사진 애호가들은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습니다.


선셋을 봤으니 저녁을 먹어아죠. 탄중아루 해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샤브샤브 스타일의 해물탕을 먹었습니다. 해물탕 재료로는 싱싱한 해산물과, 두부, 계란, , 맛살 등이 준비되었습니다.

샤브샤브가 완성되면 떠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직원이 옆에서 계속 떠 줍니다.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녀석도 빠질 없지요 '이슬이' (ㅋㅋ). 만약에 저거 먹다가 걸리면 추가 차지가 붙어요. 우리가 사가지고 가는거라도 추가 요금이 붙으니  숨겨서 들어가세요. 먹고 나오실 때도 은닉하시고 나오세요.


식사 내내 우리를 위해서 공연해주신 분들과 말레이시아 전통 음악은 박자가 락 음악 드럼과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듣기 좋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유명한 폴로매장입니다. 한국에서 파는 제품들의 50% 가격대로 폴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모양의 오이(?)입니다. 쌈바이님이 오이인데,  맛은 없었습니다.


사피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적도의 뜨거운 태양때문에 새까맣게 모습들입니다. 배가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중간에 계속 고장이 나더라구요. 근처에 왔다갔다 하는 배들이 워낙 많아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리조트에서 출발한 보트가 10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사피섬 입니다. '물반 고기반'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인 같습니다사피섬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양의 물고기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사피섬에서 스노클링을 때는 굳이 식빵같은 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현장에서 가이드가 나눠줍니다. 만약에 가이드를 끼지 않고 가신다면 빵을 준비해서 가셔야 합니다.

조각 하나에 엄청난 열대어들이 달려듭니다 (ㄷㄷ)

, 열대어나 조개, 꽃게등을 절대로 잡으면 안돼요. 바다 생물을 잡으면 벌금이 한화로 150만원 이라고 합니다.


스노클링을 마친 후 저도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사피섬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화보가 따로 없군요. 마침 제 옆에 주인 없는 노가 하나 있길래 그걸 들고서 폼을 잡아 보았습니다. 자세 좀 나오나요?


바다 가운데에 있는 섬인데도 불구하고, 두개가 가까이에 있어서, 바다가 아니라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늘은 높고, 바다는 푸르고~ 햇볕이 따가운 것만 빼면 정말 그림 같은 곳입니다~ 가고 싶어지네요^^

빵 조각을 챙겨서 스노클링은 꼭 해보세요.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정말 매력 넘쳐요. 다른 사람이 입댄 스노클링 도구들이 부담되시면 바닷물에 헹궈도 돼요. 사피섬의 염도는 일반 바다의 3배라고 합니다.


구름이 많아서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의 하늘입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물감을 뿌려 놓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스모그만 가득한 서울에 하늘을 보아 와서인지 사진기가 자주 하늘로 향하게 되네요.


입맛에 맞지 않아 곤욕을 치렀던 사피섬에서의 점심입니다. 이상한 향과 질퍽한 기름이 일품이었습니다. 몇 숟가락 먹는 시늉만 하다가 몽땅 남겼네요. 다른 분들은 잘 드시던데 저만 어째서 이 모양인지 (..)


코모도왕도마뱀과 부산 갈매기(저 녀석의 이름이 코모도 도마뱀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_ㅜ)

부산 출신인 갈매기 김용민 이사님은 정말 간이 큽니다. 도마뱀의 꼬리를 툭툭 때리며 시비를 걸자, 왕도마뱀도 꼬리로 응수하는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이 도마뱀은 시속 20km 달리며 가끔은 물소와 사슴을 쓰러뜨려 잡아먹기도 하는 녀석입니다( 녀석이 코모도 도마뱀이 아니라면 정보는 잘못된 정보겠네요.)

부산 갈매기는 매우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따귀와 발차기 공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둘의 신경전은 그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내심 도마뱀과 부산갈매기의 빅매치를 기대한 저는 시시하게 끝나버린 둘의 신경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후후.

리조트를 떠나기 전날 리조트에서 수영을 실컷하고 놀았습니다. 리조트의 수영장은 밤 9시까지 운영됩니다.

리조트를 떠나기가 아쉬워서 셀카도 하나 찍어보구요~


바다쪽 뷰 입니다. 묵었던 방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괜찮은 음식을 먹어봤다'고 말하려면, 중국식 레스토랑 SILK 들러야 합니다.

여행 중 먹은 음식 가운데서 가장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딤섬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리류가 특별히 맛이 뛰어났던 같습니다. SILK에서 음식을 남기면 음식당 10링깃의 벌금이 붙습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마시고 음식을 안 남길 수 있을 정도로 하나씩 공략하면 되지 싶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상입니다. 음식은 코스 요리 마냥 주문한 만큼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보기엔 많아보여도 여행에 굶주린 여행객들 손에 닿으면 금방 사라지는 음식들입니다.



중국 레스토랑 답게 딤섬과 만두류의 메뉴도 다양했고, 맛도 일품이였습니다. 한국인 손님들이 많아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제공돼 편했습니다.


망고 푸딩입니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약간 우유맛도 나면서 고소한 맛도 났습니다.

요리류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매운닭계열의 요리는 소스가 매콤달콤한 것이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국수 같은 경우에는 양이 많으므로 남기지 않게 주의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식신들이 많아서 다행히도 남기고 먹었지만 말입니다.


떡도 아니고 쿠키도 아닌 음식입니다. 무식해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겉은 바싹하고 속은 쫄깃한 것이 고소한 맛을 내는 음식이었습니다.


두부를 튀긴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맛이 있었거나 없진 않았습니다. 그냥 '두부 맛 나네' 정도의 느낌으 전해 준 음식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 들렀습니다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의 상징인 페트로나스 타워가 끝에 달려 있는 포크입니다. 옥수수 빌딩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페트로나스타워 한쪽 동은 삼성물산에서 지은 것이니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있는 빌딩입니다.


기념품 가게에는 그다지 사고 싶은 것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외화 낭비 보다는 절약을 하는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굳이 하나 추천드리자면, 가이드가 추천해준.. 커피와 차가 있었습니다.

퉁갓알리라고 하는 약초로 만든건데 남성들 정력에 좋다고 해서 저도 샀습니다. 사용할 곳은 따로 없습니다(ㅋㅋ)차와 커피맛은 좋은편입니다.


밀림에서 만나게 되는 코타키나발루의 명품 선셋입니다!! 밀림에서 선셋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던데 저희는 탄중아루에서 봤던 일몰을 또 다시 즐기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밀림에서 배를 타고 놀았습니다.

낮에는 원숭이들을 보고(숫놈 원숭이는 365 발기가 되어있습니다 -_-*) 밤에는 반딧불 관광을 했습니다. 반딧불 관람도 코타키나발루 관광의 묘미입니다.

반딧불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장관이었습니다.그 반딧불 모습을 사진기에 담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반딧불은 사진기나 카메라에 절대로 담을 없다고 하더라구요. 드라마 '이산'팀에서도 반딧불들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했으나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밤딧불은 굉장히 예뻤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낮에 원숭이를 보면서 '우리가 이까지 와가지고 원숭이를 보면서 즐거워 해야되지? 동물원에도 있잖아'라고 투덜대던 김진숙 대리님 마저도 빠져들게  매력 덩어리들 이었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트리를 처음 보는 아기들 마냥 예쁘고 신기했답니다.

비록 사진기에는 담지 못했지만 반딧불의 추억은 여행을 다녀오면 가슴속에 깊이 남습니다. 코타에 가시면 반딧불 꼭 보고 오세요!


주문 해뒀던 특별 기내식입니다. 사진은 양수 팀장님과 제가 주문한 저지방(Low-Fat) 기내식입니다. 혹시 기본적으로 나오는 기내식만 드셨다면 특별 기내식을 한번 주문해보세요.

아시는 분들도 많지만 의외로 모르는 분들도 계셔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기본 기내식 이외에 특별 기내식을 운영하고 있어요.

특별 기내식은 여행전에 미리 항공사나 여행사에 주문 해두시면 됩니다.


모두 잠든 캄캄한 밤이 지나가고 승무원분들이 윈도우 커튼을 열어도 된다고 했을때, 비행기는 한반도 상공에 있었습니다.

새벽녘 동이 트고 있는 한반도 상공은 코타키나발루의 하늘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고향에 돌아왔음을 반겨주었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기에 재미있는 사진이 많으니, 분들께서 포스팅을 하시면 트랙백이나 링크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구성원 모두의 사진기에 담을 없었던 다른 재미있는 것들은 여러분들께서도 여행을 가셔서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래요.  여행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8년 7월 5일
송종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