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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6일 화요일

코로나가 준 의외의 선물(?)

숫자에서 오는 은근한 기대. 2020.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2020년. 2020년 초반부터 전세계는 국제적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여행이 멈췄습니다. 여러 나라들의 교류가 멈추고 경제도 멈췄습니다. 이렇게 세계 주요국들이 하나씩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2020년 상반기는 지나갔습니다.

저는 코로나로 사람들의 일상이 잠시 쉬어갈 때, 두 가지 엄한 생각을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머릿속으로 혼자 써 본 소설입니다. 

상상은 누구나 자유이니 자유롭게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했던 상상들을 간단히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이상한 소리로 치부될 수도 있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공신력 있는 매체는 아니니까요. 어찌보면 제 개인의 일기장 같은 곳입니다. 따라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 되시더라도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그러면서 그때 했던 소설 두 가지를 간단하게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인류는 아프고, 지구는 치유 중


코로나로 인류의 활동이 멈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짧은 생을 사는 동안에 본 것 중 가장 범지구적인 멈춤이었습니다. 그때 개인적으로 망상을 해 본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암에 걸리면 서서히 죽어갑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지구에게 인간들은 암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적이 많습니다. 산을 파헤치고, 바다를 오염시키고, 자원을 고갈 시키고, 공기를 더럽히고. 물론 저도 거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현대 지구인이 도시에서 사는 이상 지구에게 해를 안 끼칠 수 없습니다.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지구는 더 아련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어쨌든 지구 입장에서 사람은 암세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면에,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는 전염병은 지구 입장에는 백신입니다. 인간의 개체수를 많이 줄일수록 지구에게는 해독과 치유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코로나로 세계가 뒤집히기 전 부터 갖고 있던 망상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는 그런 생각을 더 자주해보았습니다.

물론 사람은 소중합니다. 저도 소중하고 여러분도 소중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인구가 줄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반인륜적인 이야기를 함부로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더 시공간을 크게 바라보니 그런 관점으로 보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실제 우리 모두는 지구에게 크고 작은 해를 끼치며 살아갑니다. 우리 개개인의 삶은 중요합니다. 인류의 영속성도 중요합니다. 인류가 우주로 뻗어나가는 시대가 오면 지구 자체는 쓰다가 버려도 되는 1회용 물건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지구 환경의 존속이 인간의 욕심보다 더 중요합니다. 저는 환경론자가 아닙니다. 몇몇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환경단체들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코로나 덕분에 지구가 회복하며 쉬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석학들께서 이런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저의 망상이 저 혼자만의 망상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께서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심에 반가웠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꽤 계실 것 같습니다.

상반기 한때, 중국의 공장들이 멈춰 섰습니다. 이때 인근 국가들은 모처럼 깨끗한 공기와 파란 하늘을 즐겼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여름 동남풍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덕분에 깨끗해진 공기의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만성적인 잿빛 하늘에 시달리던 중국 본토도 모처럼 장기간 파란 하늘을 드러냈습니다. 잿빛 하늘로 우울증을 앓던 동북아시아 사람들은 오랜만에 행복감을 맛 보았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파란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던 2020년 상반기였습니다.

해외에서는 매해 로드킬로 수 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차량 운행이 뜸해졌던 미국. 로드킬로 죽는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미국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40%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숫자로는 수 천마리입니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동물들이 도시로 나타나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물류운송과 배송 서비스는 호황입니다. 이로 인해 쓰레기 문제가 파생되었습니다. 배달과 배송에는 많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사용됩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역대급 배달쓰레기에 청소 관련 종사자들도 놀라고 있다고합니다. 비대면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지구가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지구 환경의 완전한 회복을 바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제 성장도 이루어 내면서 파란 하늘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막아 준 전쟁(?)


전쟁이 주로 왜 발생할까요? 전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힘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입니다. 적대 세력 간 힘이 팽팽하면 전쟁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의 힘이 현저히 강력하면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랜 종교갈등, 정서갈등과 같은 것은 전쟁 발생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기는 힘듭니다. 원래 이웃한 국가들끼리는 사이가 좋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항상 전쟁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둘째, 절박한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싸워야만 하는 경우입니다. 싸우지 않으면 생존이 담보되지 않을 때 어쩔 수 없이 싸워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세계 1, 2차 대전을 치르고 세계는 유례없는 전후 호황을 누렸습니다. 전쟁은 대규모 경제 호황을 가져옵니다. 생산시설이 파괴되어 공급이 감소합니다. 동시에 전시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동시에 큰 전쟁을 치르면서 생산력과 과학기술이 발전합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세계는 곳곳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충돌이 빈번했습니다. 게다가 강대국 간에도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미중간의 경제 갈등은 위험한 수위를 넘나들고 있었습니다. 이 갈등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전쟁후에는 경제 호황이 따른다


출산율 감소는 우리나라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세계적인 이슈입니다. 과거 한때엔 인구대폭발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반대입니다.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경제적인 이야기로 바꾸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공급은 과잉상태입니다. 우리는 과잉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물질로 얻을 수 있는 한계효용이 거의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결합해서 각 선진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도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반복됩니다. 그러나 길게 보면 장기적으로 자본주의는 생산과 소비의 확대 그리고 약간의 인플레이션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재정정책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생산과 소비가 박자를 맞춰서 장기적으로 커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공급 과잉에 자본주의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권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은 미국과 전 분야에서 부딪히고 있습니다. 작아지는 파이를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물질시대에서 정신과 무형자산의 시대로 넘어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물질의 뒷받침 없는 무형자산은 없습니다. 현재 무형자산으로 불리는 모든 것이 사실은 물질과 제조의 뒷받침이 있기에 존재가 가능한 것입니다. 

미중갈등도 그렇습니다. 무형의 헤게모니를 놓고 다투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땅과 제조업 등 유형자산과 물리적인 힘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것입니다.

양국이 핵보유국입니다. 핵보유국은 직접 충돌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노선을 따르는 약소국을 이용해서 대리전을 치릅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이 문제로 인한 충돌이 극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남중국해, 한반도, 아랍 등지에서 국지적 충돌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나라들은 항상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것입니다.

1950년대~80년대까지 가파르게 성장한 세계 경제, 2000년대 들어서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음
<출처 : 구글 데이터 익스플로러>

국제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를 대리전에 참전 시킬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이들 나라에서 전쟁을 치러 공급을 억제하고 전시 수요를 만드는 게 이익일지, 아니면 손해일지 말입니다.

예를들어 이렇습니다.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전쟁을 일으켜서 상대 패권국을 제압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전시경제 수요 창출을 일으킬 경우 얻는 최대 이익이 큰지? 아니면 한반도를 지금처럼 긴장과 평화 상태로 유지하는게 얻는 이익이 큰지? 그에 따라 전쟁은 억지될 수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작아지는 파이를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이 충돌은 남중국해에서 분명히 발생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때마침 코로나가 전세계를 강타했습니다. 코로나는 전세계 경제의 많은 부분을 멈추게 했습니다. 코로나가 지속하는 동안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하던 선진국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역성장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제조시설이 문을 닫았습니다. 생산력은 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은 재편되고 있고, 강한 회사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출처 : 한겨레 신문>

저는 이것이 일시적으로 무력 충돌의 가능성을 지연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력으로 없앴어야 할 생산수단입니다. 코로나 덕분에(?) 자연적으로 줄어들어 생산력이 억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동시에 수요까지 억제가 되는 부분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보릿고개입니다. 이 부분은 코로나 종료 후 얼마나 회복될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망가진 경제는 코로나 종료 후 기저효과를 누리며 당분간은 경제 호황을 가져올 것입니다.

2020년 10월 6일
송종식 드림


2020년 3월 4일 수요일

전염병 사태로 인한 마트의 약진(?)

초토화 된 경제 (2월 3번째 주, yoy 증감률)


방한관광객 : -48.1%, 방한중국인 : -80.4%, 면세점 매출 : -40.4%, 영화관람객 : -57%, 놀이공원 : -71.3%, 항공기탑승객 : -84.4%, 백화점 매출 : -20.6%, 대형마트 매출 : +5%, 숙박시설 이용자 : -24.5%, 음식점 : -14.2%, 온라인쇼핑 : +14.7%, 편의점 : +2.7%, 2월 수출 증감률(2월 1일 ~ 20일) : -22.3%


마트 매출이 증가했네?


법무부와 여신금융협회의 자료입니다. 자료에 기재돼 있다시피 2월 3번째 주, 주요 산업별 실적을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얼마나 변동하였는지 간략하게 요약한 자료였습니다.

간단한 자료이지만 꽤 많은 인사이트가 들어있었습니다. 특히, 마트의 매출이 증가한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흔히 우리가 믿는 '상식'이라고 착각했던 게 하워드막스가 말하는 1차적 사고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단순한 상식은 이랬습니다.

'사람들은 전염병 공포에 휩싸여 있다. 마트와 같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하루가 머다하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점포 폐쇄도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점포 폐쇄와 사람들이 이용을 꺼리는 점을 생각해보면 가뜩이나 어려운 마트 회사들은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게 이럴 때 쓰는 말이아닐까? 온라인 몰이 아닌 이상 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것은 저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병이 창궐한 2월 3번째 주에 마트 매출은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였습니다. 왜 저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미리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전염병 공포에 휩싸여 있다. 그래서 다중이용시설에는 나가기를 꺼려한다. 물건은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그런데 마스크와 같은 일부 품목은 거의 항상 품절 상태이거나 값이 몇 배로 뛰어있다. 반면에,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의외로 생필품을 구하기가 쉽다. 역발상으로 마트로 간다. 마트에 가서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쓰고 돌아온다. 집에 생필품을 쌓아두고 넷플릭스를 보면서 자가격리하며 시간을 때운다.'

아마 이런 이유로 2월 3번째 주의 마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오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단 한 주의 실적만 가지고 마트가 약진한다만다 평가하기는 이릅니다. 사재기 등으로 인해서 2월 3번째주만 유독 마트 매출이 높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마트의 실적이 꾸준히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사람들이 몇달치를 단기간에 산 것이기 때문에 조삼모사일지 이것은 관련된 데이터를 꾸준히 확인해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 +14.7%


온 국민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광클 덕분에 온라인 매출이 폭증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온라인 쇼핑의 2월 3번째 주의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세는 14.7% 밖에 안되네'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다른 업종이 반토막, 반에 반토막이 날 정도로 충격을 받는 동안 온라인 매출은 저것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 관련 시장이 이제는 성숙기에 도달할 정도로 포화상태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평소에 온라인 쇼핑을 잘 안하다가 이번에 그쪽으로 몰린 것이면 yoy로 +100%, +200% 심지어 1,000% 같은 압도적인 증가세가 나왔을텐데요. 이미 온라인 쇼핑이 생활 속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기존에도 이미 덩치가 컸고, 그래서 이번에 증가세도 생각보다 뚜렸하게 증가하지 안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2019년의 온라인 쇼핑 매출 규모는 134조 원으로 2018년 대비 20조 8천 억이 증가한 18%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국가 전체가 저성장 상태에 빠져있음을 감안하면 그래도 성장하는 몇 개 안되는 분야이기는 합니다. 금액 자체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온라인 쇼핑은 코로나를 계기로 성장의 화수분을 조금 더 당겨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 온라인으로의 진입은 생각할 것도 없이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온라인 진입을 고민하는 업체들은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이죠. 그나마 자본력이 있는 이마트가 조금 늦게 진입하기는 했지만 쓱닷컴이 얼마나 시장에 침투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HMR, 밀키트의 약진


코로나 사태로 남 몰래 웃고 있는 업종도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마스크 생산 업종, 그리고 다른 하나가 밀키트와 HMR 관련 제품들을 만들어 유통하는 업종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 아시아경제>

일부 HMR 품목과 밀키트 제품의 매출은 기본이 전년 동기 대비로 3자릿수의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원래도 1인 가구 증가세와 비혼 가구 증가세에 힘 입어 성장하는 몇 안되는 섹터였는데 코로나 여파로 단숨에 성장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프레시지와 CJ제일제당이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살난 여행, 항공


여행과 항공업은 따로 포스팅 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시작되면서 기존에 공부하고 있던 기업들의 폭을 넓혀서 여러 기업들로 확대해서 스터디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몇몇 종목은 이미 기 투자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해서인지 폭락도 덜 하고 주가 반응은 빨리 오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여행을 안 가고는 살 수 없습니다. 1) 코로나 사태 종료 후 응축된 여행 수요의 폭발, 2) LCC 시장 재편 후 살아남는 자들의 잔치와 같은 아이디어로 시장을 바라보며 접근 중입니다. 물론 항공업은 추세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가장 어둡고 힘들때 투자해서 상황이 정상화 되면 빠져나오자는 아이디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4일
송종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