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슈퍼개미와 맥주 한잔, 깊은 밤 투자 이야기

들어가며


투자를 통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으신 분을 만났습니다. 투자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재야고수이십니다. 특히 가치투자를 통해서 상당한 자산을 성취하신 분 입니다.

하늘이 주신 행운인지 그 분에게서 소주 한잔 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유명한 분이 선뜻 연락주셔서 설렜습니다. 그분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사당에서 만나 소주가 아닌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그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슈퍼개미'라는 표현을 그다지 좋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달리 개인 큰손 투자자분을 줄여서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슈퍼개미'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아마 이 단어를 쓰면 '검색을 통해서 이 글이 더 많은 분들에게 읽혀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유명한 분이지만 그분의 성함이나 필명은 밝히지 않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개개인의 사사로운 만남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분은 이제는 세간에 노출 되는 것 보다는 조용히 유유자적 하시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더욱 익명성을 보장하여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분이 말씀해주신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만 알고 있는 것 보다는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과 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투자 철학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투자 철학에 대한 부분 그리고 그분의 귀중한 가르침을 잊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두려 합니다. 기록으로 남겨두면 종종 읽으면서 되새길 수 있을 것 입니다. 모쪼록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글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뻔한 곳에 답이 있다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 중 하나가 '고급 정보'에 관한 것입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은 고급 정보가 많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이 좋고, 개인투자자는 항상 손실을 본다는 논리입니다.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시장 참여자 중 개인투자자의 수가 기관이나 외국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손실을 내는 사람도 개인투자자 쪽에서 많은게 상식입니다.

성공한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고급 정보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상식에 의존해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신문 기사가 훌륭한 정보 공급원입니다. DART에 올라오는 전자 공시 자료가 고급 정보입니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이런 자료들을 1차적 분석이 아니라 2차적으로 분석하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뉴스나 공시의 사안에 따라 단기 이슈, 중기 이슈 그리고 장기 이슈로 분류하고 회사의 체질을 바꿀만한 것인지를 판단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3줄짜리 박스 기사로도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분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신문 기사등을 잘 활용했다고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회사의 IR담당자에게 전화를 걸면됩니다.

세상에 대단한 고급 정보라는 것은 없습니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로 이익을 낼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내 귀에 들어온 고급 정보는 이미 시장에 다 돌고돌아 나에게 도착한 쓰레기 정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SNS를 통해 찌라시가 빨리 도는 세상에서는 더더욱 고급 정보라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과 관련한 신문기사, 산업과 관련된 신문 기사, 기업 공시 내용, 공공기관의 통계자료, 재무제표 분석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답은 뻔한곳에 있습니다.


너무 복잡한 것 보단 핵심만 심플하게


쓸데없이 복잡한 분석을 하는 것 보다 회사 이익과 직결된 핵심만 빨리 파악하는 사람이 투자를 잘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가끔 투자를 하기 위해 원가회계 기법, 최신 밸류에이션 금융 기법, 거시적인 지표들과 이런 저런 금융 테크닉을 동원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과연 투자 수익률도 좋을까요? 꼭 그렇다고 장담하긴 힘들겁니다. 그런 사람들 보다는 핵심을 재빨리 파악하고 핵심 분석 능력이 좋은 사람이 투자를 잘 한다고 합니다.

투입 노동력 대비 수익률도 후자쪽 사람들이 좋을 가능성이 높고 삶도 더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가령 회사 이익의 절반이 날아갈 수 있는 정부 정책이 시행되면 다른 자잘한 분석이 필요없습니다. 이 이슈에 집중해야 합니다. 회사 매출 비중에서 80%를 차지하는 제품의 경쟁이 심화돼 매월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면 이 부분에 집중하는 편이 다른 분석에 힘을 쏟는 것 보다 낫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투자를 잘 영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아주 소홀히하면 시장은 계좌를 파란불로 만들어 줄겁니다.


통찰력


통찰력. 그분이 가장 강조한 단어입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를 꼽으라면 통찰력이라고 했습니다. 통찰력은 앞의 '핵심만 심플하게'에서 했던 이야기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 합니다.

일단, 묻지마 방치투자로 운 좋게 돈을 번 사람을 제외합시다. 제대로 기업을 분석하고 장기간 포트폴리오 조절을 하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 국한해봅시다. 이들 중 성공한 투자자나 슈퍼개미 혹은 재벌로 성장하는 사람 중 소위 명문대 경영학과 교수님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또는 주식으로 성공한 슈퍼개미 중에는 SKY대학이나 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식시장은 서로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지적 전쟁을 하는 곳 입니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DCF공식 한 줄, 영어 한 문장 더 잘 아는 사람이 꼭 유리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모르는 것 보단 낫고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맞지만요.)

그 보다는 철저히 통찰력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지방의 이름 없는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통찰력만으로 SKY출신 사람을 쓰러뜨릴 수 있는 곳이 주식판이라고 했습니다.

그분의 견해에 따르면 통찰력은 타고 나는 것도 있겠지만 많은 경험과 독서에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이 말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핵심을 빨리 파악하고 이를 행동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으며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 세계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 입니다.


모두 알지만 누구나 누리지 못하는 '복리'


'주식은 %게임이다' 이 문구 또한 이분이 굉장히 강조한 내용입니다. %게임의 위험성은 '잘못되면 한방에 인생이 꼬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누구보다 복리의 위력을 잘 알고 있고 복리를 실현하기 위해 분주하게 매매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꾸준히 매매를 잘 해서 100억을 만들었는데 한번의 실수로 -50% 수익률을 내면 자그마치 50억원이 사라진다는게 주식의 무서운 점이라고 했습니다. 잃은 50억은 매매를 통해 100%의 수익률을 올려야 복구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주식을 사고 팔아서 꾸준히 이익을 누적해 복리를 실현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리고 위험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복리라는 것은 사고 팔아서 내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애초에 좋은 회사를 잘 선택해서 그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투자 자금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복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했습니다.

금화피에스시, 한국쉘석유, 대한약품과 같은 회사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면 힘들게 주식을 트레이딩 한 사람들보다 훨씬 막강한 복리의 위력을 누렸을 것입니다. 게다가 배당금까지 재투자했다면 복리의 위력이 배가 됐을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쉘석유를 주당 5만원일때 투자했다면 작년 기준 배당금 2만원을 받으면 한해 배당으로만 투자원금의 40% 가까운 복리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부분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가치투자자라면 흔히 하는 생각인데 트레이딩으로는 복리를 실현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다소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투자(Investing) vs 매매(Trading)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매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투자를 한다고 자신을 포장합니다. 심지어 가치투자를 한다는 사람들도 실상은 대부분 투자가 아닌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아직 매매를 하는 실력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매매는 나쁘고 투자는 옳다는 뉘앙스로 쓰려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근거해서 투자 원금의 안정성과 적절한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라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을 되새겨 봅시다. 투자를 이렇게 통찰력있고 간결하게 표현한 문구가 또 있을까요? 이 철학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일단 매매자의 사고 방식보다는 투자자의 사고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이분의 투자 경험을 듣고 뒤통수를 맞은 듯 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브프라임 금융 위기가 갈무리 돼 가던 2008년말. 이분은 여성 소비재 관련 주식을 최저가인 1,000원대에서 상당량 잡았다고 했습니다. 이 주식을 매집하기 위해 현지 매장 실사도 부지런히 했다고 했습니다. 물론 움직인 계기는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여성 소비재 제품을 많이 사간다는 신문지 상의 박스 기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 덕분일까요? 6개월 후 주식을 8,000원대에 전량 매도 했다고 합니다. 입이 떡 벌어집니다. 단기간에 굉장한 성과입니다.

그 분께 굉장한 투자 실적이라고 말했더니 그분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때의 이익 실현은 운이 작용했다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분이 강조했던 말은 당시 성공적인 '매매'를 한 것은 맞지만 성공적 '투자'에는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8,000원에 매도한 그 주식은 2년뒤 2만원을 돌파했고 그리고 다시 1년 6개월 뒤에 9만원을 돌파 했습니다. 4년간 100배 남짓 올랐습니다. 게다가 무상증자를 감안하면 수백배 올랐습니다. 만약 그 주식만 홀딩했다면 그 포트폴리오 가치만 100억을 넘었을 거라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매도한 주식이 폭등했다는 점이 아닙니다. 기업의 체질이 변하고 기업의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 단지 '충분히 수익을 냈다는 이유'로 주식을 매도했던게 실수라는 것 입니다. 그 기업이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영업망을 확장해 세계적인 기업이 된다라고 가정하면 주당 90만원짜리 주식이 되지 말란 법도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시세에 연연하면 '매매자'가 되고, 가치에 집중하면 '투자자'가 된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걸 보면 저도 아직 갈길이 먼가 봅니다.


집중투자와 ROE, PBR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에 대한 논란은 고수들 사이에서도 끝없는 논쟁거리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집중투자를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여러 회사를 커버리지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또 집중투자가 안정성도 높으면서 계좌를 빨리 불려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1~2개 종목에 몰빵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3~5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의견을 줬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PBR이 낮고 ROE가 높은 종목을 선호한다는 팁을 건내줬습니다. 또한 ROE와 같은 지표는 추이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ROE추이는 저도 중시하는 지표입니다. PBR과 ROE를 조합해서 투자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만나면 가르쳐 준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팁을 더 공유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2008 시장대폭락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2,100 포인트를 향해 가던 코스피 지수는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1,600포인트까지 수직하락한 지수는 반등을 조금 하는가 싶더니 1,400 그리고 1,200을 차례로 깨고 내려갔습니다. 버티고 있던 많은 투자자들이 1,400수준에서 주식을 투매했습니다. 지수 1,200이 깨지자 바닥이라면서 다시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수는 이내 1,000을 깨기 시작했고 끝까지 버티던 투자자들 마저 공포감을 못 이기고 주식 투매에 나섰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끝없이 투매를 하는 동안 지수는 892까지 폭락했습니다. 지수 폭락은 1년간 지속됐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이때 많은 투자자들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만났던 이 분은 이때 살아남았습니다. 주식 비중 100% 상태였다고 합니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구경만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그 분이 했던 행위는 단 하나라고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지수가 892포인트를 찍고 반등하자 손실분은 급격하게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금을 회복한 계좌는 급등을 거듭해서 금융 위기가 지나고 나서는 재산이 되레 많이 불어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투자자에게 많은 점을 시사합니다. 첫째, 바닥은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공포감을 이기면 큰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부분입니다. 기업의 개별적 이슈가 아니라 시장 전체 이슈로 하락하는 시기에는 주식을 손절매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2011년 8월 기존 날짜 오류 정정 2012년 3월에 주식 비중이 100%였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대형주가 줄줄이 대폭락을 했고 제가 가진 중소형 가치주들도 추풍낙엽처럼 폭락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 단기 폭락장이 지나고 이듬해에는 기저효과로 손실분은 물론이고 큰 수익까지 낼 수 있었습니다.

그와 반대 경험으로 올 6월 단기 하락장에서 공포감을 못 이기고 주식들을 손절매 했는데 손절매 하자마자 주식들이 다시 반등하면서 제 자리를 찾아 올라왔습니다. 저의 상실감도 배가 됐습니다.


돈의 한계 효용.. 행복이란?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로 돈을 번 주변의 큰손 투자자를 보면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돈을 보고 다가 오는 사람, 의미 없이 돈을 쓰면서 하루하루 보내는 사람.. 모두 행복 보다는 불행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본인도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가가 되면서는 돈을 버는 것 자체에 대한 행복감은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요즘은 금액 그 자체를 불리는 일에는 크게 관심이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더 기여를 할지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재단을 만들고 싶다 했습니다. 제 꿈 목록에도 그게 있다고 하니 정말 좋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철학적 사색에 빠져 있다고 했습니다. 제게도 행복은 무엇인가? 투자란 무엇인가?와 같이 어려운 철학적 질문을 던졌는데 짧고도 어려운 질문들 이었습니다.

바칼로레아류 문제나 질문을 좋아해서 집에 오는 길에도 두 질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생각을 글로 풀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잃으면 안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이 있는 행복을 향유하며 살아갑시다. 투자를 통해서 여러분 모두 행복해 지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 11월 16일
송종식

댓글 122개:

  1. 좋은 내용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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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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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느투자자의 투자철학이 간결하면서 핵심적인 것에 집중하고 투자본질에 충실한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너무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고 가끔 님의 글을 읽고만 가다 그냥 갈 수 없어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KJC Y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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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블로그가 구글 블로그여서 댓글 다는 작업이 무척 귀찮으셨을텐데도 시간 내어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KJC가 뉘시고, YS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항상 성투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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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님의 가치분석 글을 잘 읽고 참고도 많이 합니다.
      제 경우에 기술적분석 먼저하여 종목선정 이후 기본적인 가치인
      여수에 사는 김종철 드림니다.
      PER, 순이익, 영업이익률, ROE, 매출액 추이, 시가총액, 부채비율만 보고 더이상은 보지 않습니다. 2가지를 혼용하여 분석은 하지만 제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기술적 분석을 우선하고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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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상기 답글에 오류가 있어 수정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투자자가 매매한 종목은 에이블씨엔씨로 사료되고 동 종목이 엄청나게 많이 오른 종목이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언제 매수를 하고 언제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은가 등을 좋은 사례로 연구했던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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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에이블씨엔씨인건 어떻게 아신건지.. 우와. 종목을 찾아내는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저렇게 기업이 급성장 하는 종목은 주가가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홀딩할 멘탈 자체가 흔들릴 것 같습니다. 종종 좋은 연구 결과 있으시면 저한테도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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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역시 아는 것과 투자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최대 약점인 탐욕과 공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저도 이부분 때문에 항상 힘들고 때때로 손실도 보고 있습니다. 철저한 원칙주의자가 되어야 하지만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님께서 분석한 종목들 양호하지만 언제 움직일지가 몰라서 보유 피로가 많고 또는 오히려 주가 하락시켜 고통을 주면서 피를 말리게 한 이후 상승하는 경험도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그래서 전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의 강점을 혼용하여 투자합니다. 물론 제 강점인 기술적분석을 우선에 두고 종목이 선정되면 기본적분석을 하지만 핵심적인 지표 3~4가지 정도를 보고 최종적으로 선정 매매합니다. 통화 원합니다. 여수. 김종철. 010-8788-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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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김종철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 부분이 항상 딜레마이면서 넘기힘든 벽으로 다가옵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정말 너무나 어려운 듯 합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겠죠. 저의 갈길도 아직 먼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요즘 공감하고 있습니다. 마냥 기다리기에는 기회비용이 많기 때문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기보다는 기다리다가 바닥을 잡고 올라오는 녀석들을 잡는 방법으로 투자 성향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연락은 조만간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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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좋은글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로 퍼가도 될지요?
    저또한 기록으로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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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기용님 안녕하세요.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퍼가셔도 됩니다. 성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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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랫만에 들어와 봤는데 주옥같은 글이네요. 너무너무 와닿고 느끼는 바가 큽니다. 이 내용 퍼가서 게시해도 될까요??? 출처는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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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경규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자주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저 형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글 퍼가셔도 됩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성공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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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업이익에 대한 검색 중에 님에 블로그에 들렀습니다
      그러다 너무 진실된(좋은 글..?) 글에 고맙다는 글은 남기고 싶더군요 감사드립니다
      청주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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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청주 베네치아면 맛집 맞나요?
      충청도쪽으로 바람쐬러 갈일 있으면 아내와 함께 들러야겠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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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실 단기적 기업매매를 통해 이익을 내는데 영향력이 높은것은

    그 회사의 재무비율도 아니고

    주변환경과 사업모델 이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강하게 와닿습니다.

    다운스트림적 사고, 2차적인 생각의 차이가 통찰력이고
    그 통찰력을 기르는것은

    독서에서 비롯된다는게... 주변에 똑같은 원리와
    기술을 전해줘도 따라하지 못하는걸 보며

    깊이 느꼈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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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똑같은 선생님에게서 똑같은 걸 배워도 학생들마다 흡수력이 제각각이듯이 통찰력도 누구는 단기간에 크게 기르고 누구는 한참 동안의 시간이 흘러도 제자리인 것 같습니다.

      저도 좀더 자각하며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LaDIN님께 올 한해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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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형 글이 오유에 떴길래 보고 옴...ㅇㅋ...ㅋㅋ

    오유 안들어가다 올만에 갔는데 딱 글이 있는데 필력이 종식's여...ㅋㅋ
    아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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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핏댕이 하이!
      니말듣고 오유에 갔더니 베오베인가 하는 메뉴에 내글이 있더군 ㅠㅠ
      누군지 몰라도 좋은 곳에 올라가서 많은 분들이 널리 읽게 돼서 기쁘네.. 근데 글에서 이건 종식형이라는 느낌같은게 있나.. ㄷㄷ 온라인에서 글 써야겠네.
      핏댕이도 올 한해 건승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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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세상의 모든 욕망과 질서, 살아숨쉬는 생명체와 같아 그 누구도 정복할 수 없는

    곳에서 '현명한' 사고의 축적으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낫고자 하는 단순욕구만으로는 백 번 실패하기 마련인 듯합니다. 항상

    겸손히 자신을 담금질하는 한편 인내와 저돌성을 겸비한 용기있는 '투자'자는 생의
    출발선, 학력, 연고와 여타 가시적/비가시적 차별 없이 운명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어느 것이든 내 모든 행위가 내가 잘 되고

    현재의 쳇바퀴 속에서 나와 내 노력만큼의 성과로 나를 비롯, 주위를 더 밝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댓글 다는 행위 잘 하지 않지만 너무도 오랜만에 도움되는 글귀를 만나 올리신 분도 잘 되시라 글 하나 남깁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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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명한' 사고의 축적으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라는 문구가 너무 와닿고 좋네요.

      하루하루 어제보다 더 나은 지혜를 축적한다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투자해야겠습니다.

      김왕열 투자자님께 올 한해 좋은 성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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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전 아직도 한참 공부해야하는가 봅니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 통찰력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행복해지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는 결론에 공감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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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성공 투자 하셔서 행복해 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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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슈퍼개미분이 누군지 대충 감은 오네요.
    예전에 어느 카페에서 종식님이 올리신 글에 그 슈퍼개미분이 소주한잔 하자는 글을 본 것 같아서..
    아무튼 필력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글이 가독성이 뛰어나네요.
    좋은 경험에 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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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을 잘 쓰지 못해서 글 하나 쓰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 쉽지 않은 작업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좋은 댓글 덕분에 힘내서 글을 쓰네요. 누군지 눈치를 채셨다니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어떻게든 익명으로 쓰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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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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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투자를 통해 행복을 구현하는것이 가장 큰 전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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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투자로 행복이 아닌 불행만 쌓인다면 투자를 중단함이 옳다 생각합니다. 투자자는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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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늦었지만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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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우연히 들어왔다가 글이 좋아서 여기저기 보고 있습니다.. 글 퍼가도 될런지요?? 출처는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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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출처만 남겨주시면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방문 &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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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늦은 댓글이지만... 좋은 투자 모델이 가까이 있는것도 투자자의 복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경험과 어드바이스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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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제 자신의 능력보다 과분한 인연들 덕분에 제 투자관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운이고 복이라 생각합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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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안녕하세요 저도 IT쪽 에 근무해서 더욱 친근감이 가네요 ㅎ

    좋은 글 매번 올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08년 저도 계속 보유했는데.. ㅎㅎ 위내용글하고 같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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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T쪽 계시면 최근 여러 투자 자료 리서치를 하시기에 제격이 아니신거 싶습니다.
      누구보다 컴퓨터를 잘 다루실테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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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요즘은 일과중 한번은 꼭 이블로그에 와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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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석정님, 최근 자주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성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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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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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좋은 글이네요. 존경스럽가는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이 불가합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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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저도 그분께 많이 배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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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까지 좋은 내용들이 많네요^^
    유사 투자자문 관련 글 잘 봤어요~ 저도 최근에 블로그 통해서 접했는데
    무슨 사고가 터지긴 터질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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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촉에 의하면 회비 받고, 고가에 주식 물량 떠 넘기는 수준이 아니라 더 엄청난 사건도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도 고소고발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더 언급드리긴 조심스럽네요.

      명예훼손 고소 당해봐야 보통은 무고죄로 역관광이 가능하고, 아주 심각한 패드립 수준이라도 벌금 30~50수준이면 끝나는 별거 아닌 일이지만 경찰서 불려다니는게 워낙 귀찮아서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대규모 사기꾼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그 사기꾼에게 걸려드는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아마 말씀하신대로 큰 사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일이 터져야 깨닫는 사람들을 일일이 설득할수도 없고, 그냥 저들의 숙명이려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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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정말 좋은글이라 생각되어
    블로그에 담아놓고 꾸준히 보고싶은데 퍼가도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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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nknown님 미리 알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얼마든지 퍼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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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마음에 와닿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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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제 짧은 견해로 홀딩 할수 있는 용기는 재무제표 분석보다는 투자에 대한 확신이 유지되도록 기업탐방이나 현장 방문 등에서 얻어 질거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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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무, 탐방, 질적분석 등을 다각도로 진행할수록 기업에 대한 확신이 더 굳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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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구글링을 하며 ROE,PER,PBR 공부를 이제 시작한 경제,주식초보
    25살 어린 친구입니다^^ 이렇게나 좋은글을 지금에라도 보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공부를 하며 느꼈던 복잡한선들이 이글을 보고 많이 정리 되었습니다.
    13년도의 글이 지금 16년도의 저에게 큰도움이 된다는게 마냥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가족분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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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본적인 가치투자철학은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투자 성과 올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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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평소에 느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분명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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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긴글인데 바쁜 시간 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원 글대로 실철하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고수의 길을 가는 것은 힘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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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유진기업 파주 부동산으로 검색했더니 님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 최근 유진기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의 글도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해주게 되네요. 저도 신문을 보고 인사이트를 많이 얻는 편인데, 자신감과 결단력도 중요한 것 같네요. 이거다 싶다고 판단이 들면 어느정도 배팅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고요. 통찰력은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편차도 크고요. 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험+독서라는데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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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 경로를 통해서 우연히 들어오시는 분들과 이렇게나마 댓글로 소통할 수 있어서 늘 즐겁습니다. 글을 읽어주시고 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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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블로그 관리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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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츠키아이님 안녕하세요.
      좋은 댓글 남겨주셨는데, '답장'을 누른다는게 실수로 '삭제'를 누르고 말았습니다. 복구가 안되네요.
      좋은 덕담 시간 남겨서 남겨주셨는데,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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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아주 좋은 내용 공유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고 한발 더 행복에 다가선 느낌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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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혹시 이날 이후에 이 슈퍼개미분께 ROE 와 PBR 을 활용하는 그분만이 투자법을 전해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글들마다 깊은 실력과 품성이 느껴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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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이야기를 그 이후에 그분이 해주진 않으셨는데 ㅎㅎ 제가 스스로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별 건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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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벌써 세번째들어와서 읽고 있네요, 요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게 만들어 주는 글이네요..
    참 알다가도 어렵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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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순하면서도 심오한게 투자의 길인 것 같습니다.
      자주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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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답글
    1. 태훈 형님이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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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두번째 인데 먼저보다 더 많은것을 얻고 갑니다. 계속 좋은 글로 경험 나눠 주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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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저도 힘이 납니다. 말씀하신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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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나중에 혹시 책쓰시면 출간 전에 제가 오타 봐드릴게요 ㅋㅋ 제가 오타는 또 엄청 잘 찾습니다 ㅋㅋ전문오타발견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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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이럴수가;; 저는 전문오타꾼이거든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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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우왕~~ 고백하고 싶어지네요. 주식입문 5개월차에 당신을 만날 수 있음에 축복입니다.
    유투브에서 만나 ,카페 찾아들고,듣기에 무시무시한 텔레그램 블로그 들려서.투자노트어플 다운 받고 회원 가입하고 열 일하시는 님덕분에 머리에 쥐나고 있답니다.6학년0반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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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플은 빨리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분이신지 알 것 같아요.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40년은 더 투자하셔야 하니까 지금도 늦지 않으셨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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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이런 글을 인터넷에서 읽을 수 있다니...저의 소중한 시간, 최소 1년을 아껴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네요. 돈주고도 알 수 없었을 내용을...정말 감사합니다. 한창 자라나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ㅎ 그리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경제 쌤(이름이 2글자이십니다^^)중에 주식 고수로 유명했던 분이 있는데, 그분도 틈틈이 신문을 읽고, 필요한 건 오리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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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글이 로빈케이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도록 앞으로도 짬내서 글을 올릴게요. 그리고 주식 고수 선생님과 함께 계셨다니 투자를 배우기에 참 좋은 환경에 계셨던 듯 합니다. 그 선생님의 최근 근황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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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7년전에 쓴 글이 지금도 변함없이 와닿는 다는 것은 인간본성은 크게 안바뀐다는 것이라는 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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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의합니다. 7년 아니라 7,000년이 지나도 인간 본성은 안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이 로마와 고대중국 역사를 통해서 처세를 배우는 것도 변치 않는 가치가 기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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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정말 좋은 글이예요. 저도 투자를 행복해지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20대에 취업을 준비를 시작하면서 뭔가 잘 풀리지 않았고, 가까스로 취업을 한 후에도,
    순위경쟁에 길들여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했어요. 방향을 잡지 못하고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투자가 제게 행복을 가져다 줬어요. 산업과 제품 알아보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을 풀 수 있었고, 훌륭하신 투자자분들의 철학(통찰력)에서 깨달음을 얻고, 나에게도 적용해 묵묵히 전진할 수 있다는게 매력적입니다. 더불어, 수익이 나면 더 좋겠죠^^; 시드가 잔잔잔 커지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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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라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그게 소일거리처럼 되고, 그 소일거리 덕분에 삶의 활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점점 똑똑해지는데다 돈도 벌리고 좋은 인연들까지 생기는 건 덤이구요. 궁극적으로 투자가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삶으로 이어주는 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인드가 훌륭하시니 행복한 부자가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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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저도 제 생각이 맞을때 정말 즐겁더라구요, 수익 또한 무시할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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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그런 지적인 즐거움도 투자를 하는 큰 원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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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8년이나 지난 글임에도 오늘 쓰신 것과 다름이 없네요. 댓글 중 쓰신 말처럼 100년 후에도 다르지 않을것 같네요. 발전하는 Ai와 프로그램매매에도 지지않고 그랬으면 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유투브도 좋지만 하나 하나 뜯어볼 수 있는 글의 맛이 좋네요.
    이런 귀한 글도 쉽게 접할 수 있다니 인터넷이 새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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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식투자를 위해 내려야 하는 의사결정에서 들어가는 변수의 가짓수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투자 기간이 길어진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특정 패턴과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단기 매매는 어찌저찌 한다고 해도 장기투자자를 이기기는 힘들것이라고 보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심리도 100년이 가든 1000년이 가든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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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이 소중한 글을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송선생님.. 저희 장모님도 송여사님이라 정감이 가네요^^
    주식투자 1년 정도 배우는 중인데, 욕심과 광기를 제어하지 못해 매번 제자리 걸음입니다.. 책도 읽는다고 읽는데 머리속에 오래 남지 않고 자꾸 주식창을 더 많이 보게되어 걱정이 많습니다. 선생님 글과 추천해주신 책들 읽고 다시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적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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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교류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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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2013년도의 글을 지금봐도 좋다고 느껴집니다. 고전이 세월이 지나도 계속 읽혀지는 것처럼 이 글을 2021년도에 씌여진 글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글이네요. 작년에 아무도 쳐다보지 않은 건설주와 건자재, 철강주를 너무 싸서 월급날마다 모았는데 요즘 너무 올라서 팔았더니 더 오르더군요. 제 생각엔 비싸서 팔았기에 더 올라도 후회는 없지만 인간인지라 약간의 아쉬움?? 이 남네요.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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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많은 출판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제가 섣불리 책을 쓰지 못하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점을 잘 캐치해 주셨네요. 시류의 흐름을 타는 생각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굳건한 생각들을 남기고 싶습니다. 우선은 블로그에 생각의 조각들을 좀 더 자유롭게 남겨 보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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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안녕하세요, Robin K 입니다. 예전에 글을 봤을 땐 이 글의 주인공이 어떤 분인지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알게되었고 다시 봐도 훌륭한 글인 것 같습니다. 특히 기업가치 평가는 뭘, 어떻게, 어느만큼 해야되는지 참 난감한데, 좋은 참고사항이 된다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 텔레그램 채널의 뉴스도 가끔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휴가 나갔다 오고 격리 기간 중에 심심해서 만든 채널인데 공유해주셔서 깜짝 놀랐네요(전 군인입니다). 근무에 교육에 휴대폰 사용 시간도 많진 않아서 텔레그램도 많은 시간 못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계속 해보려구요.

    전 평범한 공대생이고 투자 경력도 짧은지라 방황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진로도 고민이고.. 양질의 컨텐츠, 인사이트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 없어서 이만 줄이고ㅠ 질문 드리고 싶은 것도 있어서 조만간 또 들러서 댓글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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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빈케이님 채널도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군 복무를 하시면서도 투자 공부에 매진하시는 모습이 정말 리스펙입니다! 일단 투자공부와 텔레채널 키우기를 꾸준히 하시다보면 사회 나와서도 그것이 좋은 무형자산이 되어서 앞으로 살아 가시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주 교류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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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송종식님을 와이스트릿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오늘 이래저래 공부를 하다가 블로그까지 찾아들어오게 되었습니다.^^ 8년전 글이지만 정말로 지혜로운 글을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잘 쓰시는 것 같아 감탄을 연발하며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서 지혜를 적극적으로 빌려가곤 하겠습니다^^ 재능을 주변에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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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현자토끼님 와이스트릿에서 오셨군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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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아는 형 추천으로 송종식님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다가 이 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형이 추천할만한, 그 이상의 블로그라 생각되고 글들을 읽을 때마다 저는 감히 상상도 못하던 통찰력까지 항상 얻어갑니다. 3, 4번은 곱씹어가며 보고 있습니다. 24살에 이런 인사이트를 알게 되고 이런 양질의 정보들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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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리고 여러 덕담도 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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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와이스트릿과 텔레그램, 이 곳에서 너무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해당 글을 몇 번이고 읽으며 반성중입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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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도움되는 글을 꾸준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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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종식님 블로그는 역시 읽을때마다 도움이 되는 글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탐욕과 공포를 다스리기 힘든 요즘 너무 근시안적으로 보고있지는 않은지 싶다가도 너무 욕심을 부리나 싶기도 하고 참 정신없는 11월 입니다.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jinji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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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보고, 블로그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아 코로나 하락장에 투자를 시작했고, 또 운이 좋아 가치투자로 입문하게 되어 2년간 의미있는 투자 경험과 수익을 얻었습니다. 종종 방문하여 많이 배우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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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갑습니다~ 너무 잘 하셨네요! 종종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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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오랜글이었지만 훌륭한 고전같은 글을 보는 기분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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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동의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회자될 아주 근본적인 이야기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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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퀌텀점프 유튜브를 듣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자 글 읽었는데
    매번 읽을때 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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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은 글도 읽을 때 마다 달리 느껴지신 다는 것은, 확실히 성장하시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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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천천히 한번 읽어내려오고 재차 또 읽게 되는 글 입니다.

    감사한 마음 전할 방법이 없어 댓글로나마 마음을 전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족분들과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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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한 마음 전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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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좋은글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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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퍼가서 두고 두고 읽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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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덤덤하고 재미없는 내용이지만 가끔씩 꺼내 보셔도 정말 괜찮은 가르침 이었던 것 같습니다. 꼭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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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2022년 송종식님의 투자란?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저에게는 풀기 참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매번 그 답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의미가 달리 해석 되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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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자근 즐거움과 행복을 삶에서 계속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작은 성취감과 소일거리를 끊임없이 해나가는 것.. 그 과정에서 나름의 행복감이 충족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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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종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 10년이 지난 글이지만 곱씹을 수록 공감되고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네요ㅎㅎ 투자를 통한 맹목적인 자산증식에 목말라있던 저른 돌아봅니다.. (늘어난 자산은 없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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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계속 읽고 또 읽고 실전에서 그대로 경험해보고 또 다시 읽고.. 소중한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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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저성장산업에서 조용히 성장하는 기업, 누구나 인정할수 있는 성장산업에서 장기간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동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이되는 글 질 읽고 좋은기운 얻고 갑니다. 코로나 펜트업 수요이후 경기침체 국면에서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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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결하지만 멋진 투자 방법론입니다! 장기간 꾸준히 좋은 성과 얻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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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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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이 좋은 글을 10년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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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감사합니다 ㅋㅋㅋ 밤에 잠이 안와서 저장해놨던 글들보고있네요 ㅋㅋㅋ 학창시절의 수학의 정석처럼 무한반복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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